와! 맹꽁이다

와! 맹꽁이다

$17.00
Description
장맛비가 내리면 물 고인 웅덩이에서
주거니 받거니 들려오는 “맹~” “꽁~”
동글동글 빵빵한 맹꽁이가 그 주인공이지요.
가장 늦게 알을 낳고, 가장 빨리 한살이를 끝내는
맹꽁이를 만나러 갈까요?
잘 부풀어 오른 찐빵처럼 동글동글한 맹꽁이! 여러 개구리의 습성과 함께 맹꽁이의 생김새, “맹~” “꽁~”으로 우는 이유, 알을 낳는 곳과 사는 곳, 알과 올챙이의 모습, 한살이, 먹이, 땅 파는 기술, 하얀 맹꽁이 그리고 개구리 같은 양서류와 뱀 같은 파충류가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사고를 막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생태통로, 마지막으로 맹꽁이가 우리 곁에 꼭 있어야 하는 이유를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정리하였습니다. 여느 개구리보다 가장 늦게 알을 낳지만 가장 빨리 한살이를 끝내고 겨울잠을 자는 맹꽁이는 도시 개발과 농약 사용 따위로 습지가 사라지면서 개체 수가 빠르게 줄어들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할 만큼, 어쩌면 곧 우리 곁에서 영영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땅이 오염되어도, 물이 오염되어도, 공기가 오염되어도 살지 못하기에 환경 지표종으로서 중요한 친구, 맹꽁이가 더욱 소중한 까닭입니다.
저자

문광연

'맹꽁이'의친구인선생님은맹꽁이가있는논,들,습지를다니면서관찰하고사진찍기를좋아합니다.개구리와도롱뇽,뱀이있는곳이면아침일찍카메라를메고달려가탐구하고관찰하기를좋아합니다.
생물교육을전공하고고등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으며,지금은대청호근처'찬샘마을'에서'개구리학교'를운영하고있습니다.아이들에게개구리,알,올챙이들이있는둠벙,저수지,논에서보여주고있습니다.환경보호에도관심이많아여러사람과서식지,산란지를보호하기위하여노력하고있습니다.
지은책으로는《개구리도롱뇽그리고뱀일기》(지성사),함께지은책으로는《월평공원·갑천생태도감》(토마토),《선생님들이직접만든이야기야생동물도감》(교학사)등이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글

어떻게생겼을까요?
어디에서살까요?
어떻게울까요?
알과올챙이모습도개구리와다를까요?
어떻게살아갈까요?
무엇을먹을까요?
낮에는어디에있을까요?
얼마나오래살까요?
하얀맹꽁이?
사다리가필요해요!
우리에게꼭필요한이유는?

나가는글

출판사 서평

◆조금은굼뜨지만귀여운맹꽁이!
맹꽁이의매력은무엇일까요?

3월초의절기,겨울잠을자던벌레와개구리가놀라서깨어난다는'경칩'은겨우내웅크렸던만물이기지개를켜며다시생기를찾는봄을알리는신호이기도합니다.특히개구리는겨울잠에서깨자마자짝을찾느라부지런히움직입니다.4~5월이면개구리울음소리로온동네가들썩이고,밤잠을설치는사람도제법많다지요.끊임없이개굴개굴하는개구리울음소리가잦아들무렵,6~7월까지이어지는장마철에는독특한개구리울음소리가들려옵니다.“맹~”,“꽁~”,우는소리에빗대어이름붙인맹꽁이가그주인공입니다.
사실맹꽁이는도시에서는울음소리를들을수없고,만나기도힘듭니다.4월겨울잠에서깨어났어도낮에는땅을파고땅속에숨어있다가밤이되어땅위로나와먹이활동을하기때문이지요.여느수컷개구리들이짝을찾느라우렁차게우는와중에도꿈쩍하지않다가6~7월장마철,비가많이내려물이고이면웅덩이나습지에모여들어짝을찾느라울음주머니를크게부풀며“맹~”“꽁~”하며울기시작합니다.
맹꽁이의매력은무엇일까요?동글동글빵빵한생김새가마치잘부풀어오른찐빵같고,머리와다리가짧아귀엽기짝이없습니다.게다가수컷한마리가“맹꽁”하고우는것이아니라,한마리가“맹~”하고울면옆에다른수컷이경쟁하듯“꽁~”하면서주거니받거니하는울음소리도매력입니다.이울음소리는본문에실린QR코드와연결하여실제로들을수있답니다!곁들여환경부에서지정한멸종위기야생생물1급인수원청개구리와같은집안의청개구리의울음소리도비교할수있게했지요.

개구리무리중에서가장늦게알을낳지만가장빨리자연으로돌아가는맹꽁이!2017년당시고등학교생물교사로재직하면서전국의산과논밭에서만난양서류18종,파충류20종을관찰한⟪개구리도롱뇽그리고뱀일기⟫를펴낸문광연선생이아주오랜만에'모두가같이읽는과학이야기'로⟪와!맹꽁이다⟫를펴냈습니다.20여년전작고귀여운녀석의매력에빠져숨바꼭질하듯맹꽁이를만난그가개구리무리가운데유난히맹꽁이에게관심을갖는이유는우리자연환경의건강상태를가늠하는환경지표종이기때문입니다.생태계의중간고리로,환경지표종으로서중요한역할을하는맹꽁이!그울음소리가영원히이어지기를바라는마음이책곳곳에담겨있습니다.


◆맹꽁이가노래하는곳에서
다같이함께살아가면좋겠어요!

20여년전,저자인문광연선생은맹꽁이를보겠다고논에서맹꽁이소리만듣고그에다가가면숨고,다가가면숨고,맹꽁이와숨바꼭질을벌이다가마침내맹꽁이사진을처음찍었을때,낳은알을처음보았을때,멋진올챙이가한가로이헤엄치며놀때,기뻐했던기억이생생하다고합니다.
이처럼맹꽁이와만나면서우리나라에서살고있는참개구리,청개구리,무당개구리,옴개구리,금개구리,수원청개구리,한국산개구리,큰산개구리,두꺼비,물두꺼비,황소개구리와맹꽁이가어떻게다른지맹꽁이의생김새,볼수있는곳,“맹~”“꽁~”으로우는이유,알과올챙이모습,한살이,나이,먹이,땅파는기술,하얀맹꽁이,맹꽁이가꼭필요한이유를한권의책으로정리했습니다.
이책에서가장눈여겨볼부분은바로'생태통로'입니다.차에치여죽는찻길죽음(로드킬)을막기위해고라니나너구리따위의생태통로는제법많이눈에띄지만,개구리나도롱뇽,뱀같은양서류와파충류를위한생태통로는우리주변에그리눈에띄지않습니다.포유류의움직임에비해한참더딘개구리와뱀같은양서류와파충류는특히사는곳이나알을낳는곳이따로있어이동하다가로드킬이자주일어나므로생태통로가꼭필요하답니다.
선생님은어느날,맹꽁이올챙이와아성체가사는산밑배수로의시멘트로만든맨홀이직각으로되어있음을발견했습니다.아성체가되면물밖으로나와야하는데못나오고죽는것을방지하기위해맹꽁이들이잘나올수있게맨홀과배수로에맹꽁이사다리를만들어주었고,다음해부터는한마리도죽지않고주변으로이동한이야기와함께그들만을위한다양한생태통로의사례를보여줍니다.
지금지역개발에따라농지와습지가점점사라지고,물이오염됨에따라맹꽁이를비롯한개구리무리의서식지를비롯해그들의생존이위협받고있답니다.특히환경부에서멸종위기야생생물2급으로지정할만큼맹꽁이는땅이오염되어도,물이오염되어도,공기가오염되어도살지못하는그지역의환경을나타내는지표종입니다.맹꽁이가산다는것은그곳이그만큼깨끗하다는뜻이지요.
사람들은공원과하천가에서운동을하고,운동장에서는아이들과맹꽁이소리가들리면좋겠고,봄과여름이오면나무와풀에꽃이피고,새와나비가날아다니며,맹꽁이가노래하는곳에서다같이잘살아가면좋겠다는저자의바람이꼭이루어질수있게하는것이⟪와!맹꽁이다⟫를펴낸이유이기도합니다.

◆〈모두가같이읽는과학이야기〉는…
어린이들이관심을보이는소재를다루며,어린이를중심으로모두가같이읽는책입니다.예쁜꽃을피우고향기좋은열매를맺으며쓰임새가많은모과나무처럼풍부한과학이야기읽기로어린이들이슬기롭게성장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