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노래하다 (시(詩)로 만나는 100대 명산)

산을 노래하다 (시(詩)로 만나는 100대 명산)

$32.00
Description
일상에서 만난 산, 책으로 엮다!

인생 2막에서 다시 찾은 산,명산의 정취와 전설을 담아한 편의 시로 노래하다!
인생 2막을 함께하고, 각별한 사랑에 빠지게 된 산을 시와 함께 만나는 산행 기록이다. 힘들게 올라가서 다시 내려올 산을 왜 그리 죽자고 오르내릴까?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라는 유명한 말처럼, 산에 올라봐야 그 의미를 알 수 있으리라. 건강검진 결과 몸에 적신호가 켜지고 특별 처방전을 받았을 때 시나브로 찾아온 산! 수도권 주변의 산들을 섭렵하고, 지인의 이끌림으로 시작한 설악산과 백두대간 종주 산행을 비롯해 민간기업 지정 한국의 100대 명산 완등의 꿈을 이루었다. 이 책은 그때 그 순간에 떠올랐던 감성을 바탕으로 산이 품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함께 정취를 담았다.
저자

박호식

1962년경남밀양에서태어나고등학교까지마친후,1981년부산대학교에입학하여1985년졸업과동시에ROTC23기로공수특전사에입대,제3공수특전여단에서28개월단기근무후1987년중위로전역하였다.
KT(구한국전기통신공사)에입사하여울산전화국을시작으로이곳저곳에서근무를하다가KT계열사㈜한국디지털위성방송(KTSkylife)에서조금이른퇴직을하였다.
퇴사후자그마한사업을하다가가야할길이아닌듯하여,영원한동반자아내의조언에따라같이공인중개사자격을취득한후현재아내와함께부동산중개업으로인생2막을참선의길을가듯조용히보내고있다.

목차

가리산
가리왕산
가야산(서산)
가야산(합천)
가지산
감악산(원주/제천)
감악산(파주/양주)
계룡산
계방산
관악산
광덕산
구병산
구봉산
금산
금수산
금오산
금정산
남산
(내)변산
내연산
내장산
달마산
대둔산
대야산
덕룡산
덕유산
덕항산
도락산
도봉산
동악산
두륜산
두타산
마니산
마이산
명지산
모악산
무등산
민주지산
방장산
방태산
백덕산
백암산
백운산(광양)
백운산(영월)
북한산
불갑산
비슬산
삼악산
선운산
설악산
성인봉(울릉도)
소백산
소요산
속리산
수락산
신불산
연인산
오대산노인봉
오대산비로봉
오봉산
오서산
용문산
용봉산
용화산
운악산
운장산
월출산
월악산
유명산
응봉산
장안산
재약산
조계산
조령산
주왕산
주흘산
지리산바래봉
지리산반야봉
지리산천왕봉
천관산
천마산
천성산
천태산
청계산
청량산
청화산
축령산
치악산
칠갑산
칠보산
태백산
태화산
팔공산
팔봉산
팔영산
한라산
함백산
화악산
화왕산
황매산
황석산
황악산

출판사 서평

산이간직하고있는
이야기를전하다

어린시절생활의터전이었고,청년시절에는공수특전사라는특수부대의특성상신물이날정도로수많은산을넘나들었던28개월의군생활동안저자박호식에게산은아름다운추억보다는힘든기억으로자리했다.직장생활을하면서단체로가는산행외에는스스로산을찾았던적이거의없었던산은그렇게그의삶과는무관한존재였지만,직장생활후반기의건강검진에서당뇨를진단받고금주,금연,운동이라는세가지특별처방전의운동목록에등산이자연스레자리잡게되었다.그가산을떠난지30년이지나서야다시산을만난셈이다.
2017년설악산종주산행을시작으로백두대간종주산행도전,그리고민간아웃도어기업에서지정한100대명산을완등하고,그결과온산을비단으로두른다는뜻을간직한금산과우리나라최동단울릉도의성인봉을곁들여《산을노래하다_시(詩)로만나는100대명산》을펴내기에이르렀다.그렇게산은그와각별한사이가되었다.문학가도아니고,사진작가도아니며,전문산악인도아닌그저평범한일상을살아가는그는100대명산이름의유래와그산이품고있는비경에얽힌온갖이야기를풀어내며,산을보고읽는재미를선사한다.

계곡입구의바위가마치이무기형상이라물고기가겁이나서숨어산다고하여불린이름가리왕산어은골.법주사창건233년후신라선덕왕5년(784년)진표율사가김제금산사에서이곳에올때밭갈던소들이무릎을꿇고율사를맞이하는것을보고“짐승까지저러하니참으로존귀한분일것이다”하고입산수도하는이가많아졌고,이때부터속세를떠난다는뜻으로붙인속리산.한편,아들다섯을둔부자와고을원님이원님의딸을두고내기를했는데,원님이산위에가장무거운바위를올려놓는사람에게딸을주겠다고하여다섯형제가바위를올려놓는경합을벌였고,이에따라다섯개의봉우리가생겼다는이야기가전하는오봉산.아들잃은사냥꾼의애끓는사연을품은수락산.연인들의사랑이이루어진다는연인산….
이처럼100대명산에는평범한사람들의일상과천상계의신선과선녀가어우러진전설,그리고조상들의해학과재치가곳곳에스며있다.


평범한사람의시선으로
산의절경을담다

산을누비며,있는그대로의산을담은사진들도이책의볼거리이다.
그는가파른‘감악산암릉구간’에대해첫째,때묻지않은원시적자연미가넘치는산,둘째,직벽에가까운암벽구간을오르는짜릿함,셋째,고송과기암그리고주위산그리메와의조화가매력이며짙은운무로,이세번째매력을경험하지못한것이못내아쉽기만하다.또한‘정상가는능선의눈꽃세상’에서는용문산은대간이나정맥에서벗어나독립된산군이라서일반인들은크거나악산이아니라고생각하기쉬운데실상은그렇지않으며,동서남북으로긴능선을이루고있어웅장한산세를자랑하고서쪽의소구니산~유명산~용문산연계산행을많이한다는점,용문산아래수령천년이넘은용문사은행나무가유명하며경기도에서화악산(華岳山,1,468m),명지산(明智山,1,267m),국망봉(國望峯,1,168m)다음으로높은산임을전한다.이처럼작가의시선을따라가면직접가지않고서는몰랐을산의이곳저곳을느낄수있다.


산과삶을
시로엮어내다

뭐니뭐니해도이책의특징은산행에서의감상을삶의경험과함께녹여내고있다는점이다.산을소개할때마다첫머리에담은그의시는산의감성과삶에대한공감을불러일으키기에충분하다.

가야산일출에취해/희로애락거치다보니/어느새서산일몰//퇴직의문턱에서서/붉을노을해질녘에/앞으로다가올/새로운삶을상상한다//소홀히했던것들/미루어왔던일들/그대자신을위한/행복의삶을기원하네
_〈가야산정상에서(퇴직하는친구를생각하며)〉

이름유래도없는/무명에가까운산/기골장대함에도/알아주는이없고/오대산국립공원에가린그저그런산//고유종갑옷바퀴/지천의산야초세상/특효약방아다리약수/수많은보물지녀도/드러내지않고/때묻지않은옛모습//야생화천국의봄/푸른골맑은물여름/붉은단풍의가을/순백눈꽃세상겨울/어느하나빠짐없는/그대는진정한숨은명산
_〈계방산〉

새들도잠든침묵의밤/별빛아래능선바람따라/오체투지의몸과마음으로/너의품속으로조용히다가서네//천길낭떠러지암봉위/모진풍파이겨낸고고한솔/갈대같은내마음아는지/그림자로다가와살며시안아주네//여명에비친속리산속살/붉게타오르는운해일출/터질듯한내심장아는지/너는왜왔느냐화두를던지네
_〈속리산화두〉

마음속에사라진줄만알았던산이라는존재는이제그의사랑이되었다.
이책은산을아는사람들에게는시를곁들인기록물이,산을모르는사람들에게는산행이라는새로운경험이될수있을것이다.산을통해나를사랑하고삶을사랑하며,삶과관련한모든대상을사랑하게하는산의매력을탐색해보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