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Happiness)

해피니스(Happiness)

$14.00
Description
장르의 대가 기리노의 대변신! 여자의 결혼, 여자의 행복을 말하다!
나오키 상, 에도가와 란포 상, 추리작가협회상, 이즈미 교카 상, 시바타 렌자부로 상,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요미우리 문학상 등 굵직한 문학상을 휩쓸며 일본 대중 소설계를 평정한 기리노 나쓰오의 화제작 『해피니스』. 추리, 스릴러, 하드보일드 등 대중 장르를 누비며 영광의 길을 걸어온 그녀가 새롭게 선보이는 책으로 기존의 발표작들과 완전히 다른 색깔, 돈 혹은 자본으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의 단면을 여성의 실생활 속에서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해피니스』는 30대 기혼여성들이 주독자인 잡지 《VERY》에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연재되었던 내용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잡지 성향에서 알 수 있듯이 30대 기혼여성, 특히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매개로 종종 모임을 갖는 고급 아파트의 ‘엄마친구(ママ友)’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결혼해서 모든 사람이 선망하는 초고급 아파트에 사는 그녀. 딸 친구들의 엄마 모임에서 만난 이웃들은 아무런 부족함 없이 행복해 보인다. 그런데…… 그녀들은 정말로 행복한 걸까?

새로운 신분제 사회에서 결혼한 여성들이 꿈꾸는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좋은 직장에 다니는 남편, 좋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집에 살면 행복할까? 이 책에 등장하는 그녀들은 예의바른 미소를 짓지만 속으로 조용히 계산기를 두드린다. 누구네 집은 로열층이고 누구네 집은 조망권이 좋지 않으며, 누구는 자가(自家)이고 누구는 임대인지……. 서로 친한 듯 어울리지만 그녀들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하고, 은근한 왕따가 있으며,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존재하고, 누군가는 숨겨진 욕망을 불태우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이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를 어필하기 위해 거짓말하는 경우조차 있었다. 하지만 기리노 나쓰오는 그런 일이 결국 자기 자신의 목을 조르는 행위라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알고보면 이런저런 문제가 있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필사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다행인 점은,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결국 혼란과 상처를 딛고 일어나 진정한 행복의 길을 모색하려 노력한다는 사실이다.
저자

기리노나쓰오

저자기리노나쓰오는1951년가나자와에서태어난기리노나쓰오는1993년『얼굴에흩날리는비』로에도가와란포상을수상하며작가로이름을알리기시작했다.1998년『아웃』으로일본추리작가협회상,1999년『부드러운볼』로나오키상,2003년『그로테스크』로이즈미교카상,2003년『잔학기』로시바타렌자부로상,2005년『다마모에』로후진코론문예상,2008년『도쿄섬』으로다니자키준이치로상,2009년『여신기』로무라사키시키부문학상,2010년『무언가가있다』로시마세연애문학상과요미우리문학상을수상했다.그밖의작품으로『다크』,『메타볼라』,『물의잠재의꿈』,『아임소리마마』,『암보스문도스』등이있다.
하드보일드,미스터리,스릴러등의장르를넘나들며현대사회의어둠과욕망등을강렬하게표현해내며일본을대표하는작가로자리매김한기리노나쓰오는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등에서작품대다수가번역출간되었고,2004년『아웃』으로에드거상후보에일본인최초로올랐다.2015년문화예술및스포츠방면의인재에게수여되는자수포장(紫綬褒章)을받았다.

목차

1장타워아파트
2장이상적인남편
3장해피니스
4장이미지변신
5장선택
에필로그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나오키상수상작가기리노나쓰오가말하는여자의결혼,여자의행복

“결혼은타산으로시작해허영이란가면을쓴다.
그리고,알고보면누구나필사적으로살아간다.”


나오키상,에도가와란포상,추리작가협회상,이즈미교카상,시바타렌자부로상,다니자키준이치로상,요미우리문학상등일일이열거하기힘들정도로굵직한문학상을휩쓸며일본대중소설계를평정한기리노나쓰오의화제작『해피니스』가도서출판창해에서출간되었다.
기리노나쓰오는국내에서도『아임소리마마』,『아웃』등이연달아히트하며,미야베미유키와함께가장인기있는일본여성작가로손꼽힌다.추리,스릴러,하드보일드등대중장르를누비며영광의길을걸어온그녀가새롭게선보인『해피니스』는기존의발표작들과색깔이완전히다르다고할수있다.이작품은출간과동시에‘기리노의대변신’이라는평가를받으며사람들의시선을집중시켰다.

『해피니스』는30대기혼여성들이주독자인잡지『VERY』에서2010년7월부터2012년10월까지연재되었던내용을책으로펴낸것이다.잡지성향에서알수있듯이30대기혼여성,특히비슷한또래의자녀를매개로종종모임을갖는고급아파트의‘엄마친구(ママ友)’들이주인공으로등장한다.

결혼해서모든사람이선망하는초고급아파트에사는그녀.
딸친구들의엄마모임에서만난이웃들은아무런부족함없이행복해보인다.
그런데……그녀들은정말로행복한걸까?


아리사.스물아홉살.광고회사의비정규직사원.아무리기를써도정규직이될가능성은눈곱만큼도없다.그렇다고이제와서고향으로내려갈수는없다.앞으로도계속도쿄에살려면결혼이외에는방법이없다.
그러던어느날,우연히참가한미팅에서남편을만난다.부잣집도련님처럼생긴순진해보이는남편.술에취한그와러브호텔에가기를몇번.그녀는혼전임신을하고만삭의배로웨딩드레스를입었다.그리고모든사람들이부러워하는해안가옆에우뚝솟은타워아파트에살게된다.그녀는회심의미소를지었다.나는행복하다,나는결혼에성공했다…….
그렇다.그녀는행복했다.남편이그녀의과거를알고이혼을요구하기전까지는.

요코.싸구려티셔츠와청바지만입어도눈에띄는미모의소유자.아버지는초밥체인점의창업주로,딸밖에없는집안의장녀인그녀에게남편은곧체인점을물려받을사람으로정해져있었다.그에대한반발로20대엔클럽에서일한적도있지만,결국부모님이골라준열한살많은초밥장인과결혼한다.
남편에겐특별한불만이없다.열심히일해서아파트도사주고,자신이마음껏놀수있게해준다.하지만애초에그녀가선택한사람이아니라체인점을물려주기위해아버지가선택한사람일뿐이다.그러던어느날,‘엄마친구’의중심인물인이부엄마의남편을만난다.그리고그녀는생각한다.
‘아아,난지금까지잘못산게아닐까.’

유미.세상의행복을전부가진듯한여자.엄마친구의리더.좋은집안출신임을떠올리게하는우아한모습.전직스튜어디스임을알수있는몸에밴친절.대형출판사에다니는자상한남편.야무지고똑똑한딸.차는흔히볼수없는벤츠의겔렌데바겐G클래스.집은초고층타워아파트의로열층.자신감과카리스마로무장된그녀는모든엄마들의우상이자동경의대상이다.
하지만그녀의행복은모래성에불과했다.작은파도에도어이없이무너지는모래성.그리고한번무너진모래성안에서잇따라새로운사실이밝혀지는데…….

박진감넘치는시선의깊이,기리노나쓰오의완전히새로운소설

우리나라독자들에게사회파미스터리로이미유명세를떨치고있는기리노나쓰오의시작은사실로맨스소설이었다.이작품의경우돈혹은자본으로대변되는현대사회의단면을여성의실생활속에서너무도리얼하게그려내고있다.
새로운신분제사회에서결혼한여성들이꿈꾸는행복한삶은무엇일까?좋은직장에다니는남편,좋은유치원에다니는아이,남들이부러워하는좋은집에살면행복할까?이책에등장하는그녀들은예의바른미소를짓지만속으로조용히계산기를두드린다.누구네집은로열층이고누구네집은조망권이좋지않으며,누구는자가(自家)이고누구는임대인지…….서로친한듯어울리지만그녀들사이에도보이지않는계급이존재하고,은근한왕따가있으며,말하지못하는비밀이존재하고,누군가는숨겨진욕망을불태우기도한다.심지어자신이얼마나잘살고있는지를어필하기위해거짓말하는경우조차있었다.
하지만기리노나쓰오는그런일이결국자기자신의목을조르는행위라고이야기한다.아무리행복해보이는사람도알고보면이런저런문제가있고,그러한상황속에서필사적으로인생을살아가고있다는것이다.다행인점은,이책에나오는인물들이결국혼란과상처를딛고일어나진정한행복의길을모색하려노력한다는사실이다.

기리노나쓰오의글쓰기는보통주인공과주변인물들의메마른본성에천착해,최대한그것을적나라하게드러내고인간에게내재된비정함을단도직입적으로꿰뚫는스타일이다.여성특유의감수성을한껏살린등장인물의내면묘사와냉혹하고엄격한시선이느껴지는주제의식을한작품안에공존시키는것으로정평이나있다.그렇지만이책『해피니스』는결코비정하거나그로테스크한분위기가아니다.오히려여자들의작은허세와사소한거짓말,뒤틀린욕망과일그러진자존심을냉철하게,때로는따뜻하게바라본다.그리고인간의행복이과연어느지점에있는지를곰곰이따져보게만든다.
수많은문학상을휩쓴기리노나쓰오의새로운색깔이돋보이는소설『해피니스』는조금의틈도없는치밀한구성으로한번잡으면끝까지몰입할수밖에없는작품이다.행복은주변에증명해야하는것이아니다.많은이들이이책을읽으며그사실에깊이공감하게될것이다.

★★★★★주변의시선에신경쓰다중요한것을잃어버린여성의슬픔을리얼하게담아냈다.
_명문사립고출신의어느독자
★★★★★주변에흔히있을법한너무나평범한이야기이다.그래서더욱무섭다._solidsea
★★★★★기리노나쓰오가그려낸날카로운현실묘사!_elterrible
★★★★★행복의이면은덧없다.그리고불행의이면에는반드시행복이숨어있다._‘그래도행복해야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