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버섯

세 번째 버섯

$13.00
Description
뉴베리 상 수상작가 제니퍼 홀름이 돌아왔다!
『열네 번째 금붕어』의 감동을 잇는 마법 같은 가능성의 이야기!

한 번, 두 번… 세 번째 버섯이 마법을 만든다!
뉴베리 상 수상작가 제니퍼 홀름의 신작『세 번째 버섯』이 출간되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열네 번째 금붕어』의 뒤를 잇는 작품이다. 『열네 번째 금붕어』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젊어지는 신약을 개발해 십 대로 돌아간 과학자 할아버지였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던 소녀 엘리는 할아버지를 만나며 과학의 세계에 처음으로 눈을 뜬다. 『세 번째 버섯』은 여행에서 돌아온 할아버지와 함께 엘리가 다시‘가능성의 마법’을 발견해가는 성장 동화다. 또한 할아버지의 목소리로 과학의 세계와 과학자의 진짜 모습을 들려주는 보기 드문 어린이 문학 작품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엘리는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행복한 순간은 신약을 개발해 열네 살로 돌아간 할아버지와 과학 실험을 할 때뿐이다. 돌아서면 배가 고픈 십 대 할아버지와 실패가 두려운 엘리는 과학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그리고 기대하지 못한 일들을 만난다. 마치 과학자들이 예기치 못한 발견을 하듯 말이다! 과학자 플레밍이 곰팡이를 발견한 마법이 있다면 그것은 완벽한 계획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가능성과 도전이었다.
저자

제니퍼홀름

뉴베리상을세차례나수상한미국을대표하는동화작가다.2001년처음발표한장편소설『메이아멜리아』,2007년에발표한『내사랑페니』,2011년에발표한『우리모두해피엔딩』으로세차례나뉴베리영예상을수상했다.과학자할아버지와손녀를주인공으로삼은『열네번째금붕어』와『세번째버섯』을통해경쾌한상상력과유쾌한입담그리고가능성의세계를보여준다.

목차

1.버섯전쟁
2.지루한죄수
3.할아버지
4.끔찍한치킨너겟
5.낙서하듯이


[중략]


24.허셜
25.흥미로운결과
26혜성
27실험
28.우연한발견과

작가의말우연한발견과약간의마법
멜리의과학자갤러리

출판사 서평

★과학자할아버지와함께자신만의가능성을찾아가는엘리
『세번째버섯』은젊어지는신약을개발해십대로돌아간할아버지가여행에서돌아오며시작된다.집에도착하자마자할아버지는엘리의엄마와티격태격다툰다.중국음식을시킬때도박사학위가두개인자신이우선권을가져야한다고고집을부렸던그모습그대로다.조금시니컬하고많이논리적이고때로디지털세상을못마땅해하는할아버지는알고보면순정남이다.돌아가신엘리의할머니를일편단심그리워하고,할머니가읽어주던로맨스소설을지금도읽곤한다.
엘리는연극을하는부모와달리예술적인소질이없어의기소침했던적도있다.그러다십대로돌아간할아버지와지내며자신도몰랐던재능에눈을떴고이제는과학이좋다.이번에도할아버지가돌아오자마자함께실험을한다.마치천문학자였던허셜남매처럼말이다.
격세유전을떠올리게하듯엘리는엄마보다할아버지를더닮은듯하다.좀처럼새로운걸시도하려들지않는할아버지처럼엘리역시두려움이많다.늘머리카락을염색하고짧은치미를입고다니는엄마와는많이다르다.하지만할아버지,엄마그리고엘리는어려운순간이닥치면함께손을잡고위기를헤쳐나간다.할아버지,엄마,엘리이렇게삼대가한집에서펼치는드라마가유쾌하고정겨운동화다.

★십대의삶과과학이만난동화
여행을떠났던할아버지가다시돌아오는건무엇보다실험이그리웠기때문이다.엘리는할아버지에게팀을이루어과학전람회에참여하자고제안한다.할아버지는‘십대들이나참여하는과학전람회’가못마땅했지만엘리는최신실험실을이용할수있다고설득한다.물론할아버지가과학프로젝트에참여한건다른이유때문이다.자신이노화를역행해십대로돌아간이유를밝혀야만했다.그러자면신약을개발하는데사용했던아흘로틀을살피고실험할곳이필요했다.
할아버지는실험실에서손녀엘리에게과학자의삶과과학의세계에대해들려준다.작가인제니퍼홀름이정교하게짜놓은서사에는그래서과학에관한흥미진진한이야기가엮어져있다.동화를읽다보면모기가황열병을옮긴다는사실을밝혀낸제임스캐럴와제시라지어,항생제인페니실린을발견한알렉산더플레밍,혜성을발견한캐럴라인허셜과윌리엄허셜,미생물학의아버지로불리는안톤판레이우엔훅,두개의이름으로된분류체계명명법을만든칼폰린네를자연스럽게만날수있다.마치함께실험실에있는것처럼말이다.
제니퍼홀름의아버지는의사였고작가는어린시절아버지가박테리아를배양하는모습을흔하게보며자랐다고한다.플레밍같은과학자가현대인의삶을바꾸어놓은약을우연히발견해내는이야기에도매료되었다.작가는마치과학자들처럼십대인엘리와십대로돌아간할아버지가동화속에서‘과학자의기대치못한순간’을겪도록이끈다.
엘리와할아버지가실험을시작하지만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다.엘리는지루하다.그러자할아버지는대뜸“할리우드가과학을다망쳐놓았다”고말한다.과학이란가설을세우고,데이터를살피는일이며,가끔전혀예상하지못한일이일어날수도,흥미로운결과를얻을수도있는법이라고말해준다.엘리와할아버지의실험은플레밍의곰팡이발견을떠오르게한다.
동화에서과학이야기를만나기란쉽지않다.그런점에서『세번째버섯』은과학을소재로삼은보기드문동화이며,과학자처럼산다는것이어떤것인지를엿볼수있는작품이다.

★예기치못한세번째버섯의마법
『열네번째금붕어』에서도제니퍼홀름은과연‘열네번째금붕어’란무엇일까하는궁금증을불러일으켰다.‘열네번째금붕어’는작품을관통하는상징이자주제어였다.엘리에게그리오래살지못하는금붕어의죽음은슬픔이었다.엘리는삶이영원하길바라지만삶은순간이기에더소중한법이다.모든끝은또다른시작을의미한다.이모든걸삶에서보여준사람은바로할아버지였다.엘리는열네번째금붕어는할아버지라고말한다.
그렇다면세번째버섯은무엇일까?동화는버섯만큼은먹지않으려는엘리의독백으로시작한다.엘리는한번그리고두번은부모의말을따라버섯을먹었다.하지만더이상은“새로운걸먹어봐”하는부모의말을따를수없었다.끔직한맛이었다.하지만시간이흘러실험실의햄선생님이나누어준라자냐를맛있게먹은후그것이버섯라자냐라는걸알고깜짝놀란다.게다가맛있다!엘리의세번째버섯은첫번째그리고두번째와달랐다.마치전혀예상치못한일이일어나는실험처럼말이다.
세번째버섯의마법은삶에도일어난다.돌아가신할머니말고다른여자는만나지않겠다던할아버지에게도예기치못한만남이다가온다.심지어엘리는기르던고양이가죽었지만슬픔을이겨내고또한번고양이를키우기로결심한다.세번째버섯은예기치못한가능성이다.과학에서는이런일들이종종일어난다.포기하지않는다면삶에서도종종마법이일어날수있다.익숙한것보다예기치못할일을한번,두번그리고세번째로한다면누구나삶에서세번째버섯을만날수있다.엘리그리고할아버지처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