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밤의 일기〉의 뉴베리 영예상 수상 작가 비에라 히라난다니의 신작!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2019년 〈밤의 일기〉의 뉴베리 영예상을 수상한 비에라 히라난다니의 신작이다. 오랜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인도가 종교적인 갈등으로 파키스탄과 인도로 나뉘면서 쌍둥이 아밀과 니샤 그리고 그의 가족이 고향을 떠나 국경을 넘어 여전히 혼란스럽고 불안한 상황이지만 인도 뭄바이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함께 일구어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한테 편지를 보내듯 일기를 쓰며 자신의 속마음을 나눈 니샤는 아말에게 그림을 통해 엄마와 소통해볼 것을 권한다. 아밀은 외롭고 적응하기 어려운 뭄바이에서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나누는 순간, 마음에 맞는 친구 비샬, 갖고 싶은 자전거, 각자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는 가족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한다. 아밀의 힘든 마음을 살필 여유가 없는 아빠와의 갈등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아빠도 가족을 온전히 책임져야 하는 힘든 상황에 있다는 사실과 아밀에게 귀 기울여준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며 성장해가는 아밀의 모습을 짜임새 있게 그리고 있다. 또한 힘든 피난의 여정에도 집안의 어른으로서 중심을 잡는 다디(친할머니)의 모습,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종교를 숨기면서까지 아밀의 가족으로 살아가려는 카지의 노력, 비록 혼자 살아남아 국경을 넘고 힘든 현실에서도 다시 자신의 삶을 꾸리는 아밀의 친구 비샬의 모습은 살아남은 자들의 희망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이야기 속 그림은 아밀의 고민과 속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읽는 이의 만족감과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인도의 음식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향내는 글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또한 당시 인도의 상황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용어 설명을 뒤에 따로 정리해두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한테 편지를 보내듯 일기를 쓰며 자신의 속마음을 나눈 니샤는 아말에게 그림을 통해 엄마와 소통해볼 것을 권한다. 아밀은 외롭고 적응하기 어려운 뭄바이에서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나누는 순간, 마음에 맞는 친구 비샬, 갖고 싶은 자전거, 각자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는 가족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한다. 아밀의 힘든 마음을 살필 여유가 없는 아빠와의 갈등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아빠도 가족을 온전히 책임져야 하는 힘든 상황에 있다는 사실과 아밀에게 귀 기울여준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며 성장해가는 아밀의 모습을 짜임새 있게 그리고 있다. 또한 힘든 피난의 여정에도 집안의 어른으로서 중심을 잡는 다디(친할머니)의 모습,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종교를 숨기면서까지 아밀의 가족으로 살아가려는 카지의 노력, 비록 혼자 살아남아 국경을 넘고 힘든 현실에서도 다시 자신의 삶을 꾸리는 아밀의 친구 비샬의 모습은 살아남은 자들의 희망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이야기 속 그림은 아밀의 고민과 속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읽는 이의 만족감과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인도의 음식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향내는 글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또한 당시 인도의 상황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용어 설명을 뒤에 따로 정리해두었다.


집으로 가는 길 - 뒹굴며 읽는 책 5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