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정온유 시집)

무릎 (정온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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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온유 시조 미학의 핵심은 ‘신성한 것’에 대한 일관된 갈망과 추구에 있고, 거기서 여러 인생론적 세목들을 파생시키는 구조를 일관되게 취하고 있다. 그 세목들이란, 삶의 근원적 이법에 대한 곡진한 깨달음을 거쳐, 시간의 깊이에 이르러서, 궁극적 존재 전환의 꿈을 노래하는 과정이다. 그것은 ‘신성한 것’의 탐색을 통해 가 닿는 ‘시간’의 깊이로 요약 가능할 터인데, 이는 우리 시조 시단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구체성’과 ‘형이상학’의 결합 과정을 눈부시게 담고 있는 결실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

정온유

저자정온유는개명전‘정선주’로,2004년〈중앙일보〉신인문학상시조부문에당선되어문단에나왔다.2003년제4회전국가사·시조현상공모전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수상,2004년〈중앙일보〉전국시조백일장1월장원,2004년제5회시흥문학상수필부문수상,그외시·수필부문에서다수수상하였다.현재대학원에서문학수업을수학하고있다.한국시조시인협회,오늘의시조시학회회원이다.

목차

시인의말


1부
무릎
다도시간
그리운바다일기
오지의나를찾아서
들꽃감상
봄비
낙조
3월의기도
등산길에서
사곶에서온포토메일
새벽기도
소화불량
산수유
어느여름한낮,
엄마의위로
내이름은솔롱고스
오십견


2부
가을문상
침묵의소리
가을이오고있다
흰머리
새해일기
미리본영정사진
8월의엽서
볼록거울
유치뽑던날
서랍속예수
금산가는길
바람이누운자리
8월,감나무
그깊은고요
내몸의일부가나를떠날때
그림자론
다림질

3부
묵음1
봄편지
친정가는길
그늘
몸살유감
묵음3
물꽃이지는자리
길위의집
복수초
시간밖에서
오후2시의화석
그럴수있어
봉선사에서
오래된의자
수국아래서
부레옥잠
시클라멘


4부
엄마의엄마
바람의몸
다시서는소리
묵음2
뼈들의노래
시월의귀뚜라미
비닐하우스
못박힌나무
뫼비우스의띠
굳은살을도려내며
비그림자
비목
시간의뼈
테트리스
비오는날,
묵음4
푸른하늘모퉁이
연필을깎으며

해설_유성호

출판사 서평

‘신성한것’의탐색을통해가닿는‘시간’의깊이

정온유시조미학의핵심은‘신성한것’에대한일관된갈망과추구에있고,거기서여러인생론적세목들을파생시키는구조를일관되게취하고있다.그세목들이란,삶의근원적이법에대한곡진한깨달음을거쳐,시간의깊이에이르러서,궁극적존재전환의꿈을노래하는과정이다.그것은‘신성한것’의탐색을통해가닿는‘시간’의깊이로요약가능할터인데,이는우리시조시단에서좀처럼찾아보기어려운‘구체성’과‘형이상학’의결합과정을눈부시게담고있는결실이기도할것이다.그세계를때로는온유하고단아한목소리로,때로는견고하고단호한목소리로노래한정온유시인은,이제다음에펼쳐질자신의시세계를천천히예비하고있을것이다.이처럼완미한내용과형식을갖춘첫시집을상재한그녀가,더욱미학적인성숙을기해가면서아름다운시편들을써가기를,마음모아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