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 (김석이 시집)

블루문 (김석이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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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석이 시집 『블루문』. 김석이 시인의 시적 소재는 주로 시인이 경험하고 읽어낸 일상의 것들에 있다. 그는 사소하게 반복되는 일상의 페이지를 넘겨가며 거기 깃든 의미를 되새긴다. 그리고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이를 시로 형상화한다. 그 모두는 결코 쉽게 깊이를 잴 수 없는 서정의 물길을 따라 흐르고 있다. 터널에서 바위에서 파도에서 바람에서 김석이 시인은 삶의 모순과 광채를 동시에 읽어낸다.
김석이 시인의 시 세계를 탐색하는 일은 각별한 즐거움을 준다.
저자

김석이

목차

시인의말

1부어슷썰기
선글라스
해당화
일식
비누꽃
터널을뚫다
PageTurner
산국을보다
피서
지신밟기
어슷썰기
층층나무
이어폰꽂고가다
수몰지구
나무의귀

2부서성이다
석빙고
노을신발
이모티콘
곡각지
와르르
환풍기
건널목
서성이다
블루문

갯메꽃
목청껏
너울성파도
지각변동
슬픈여

3부우짜능교
갓길없음
구절초
벌떼인력개발
입동무렵
곤달비
함구하다
소아병동
체감온도
우짜능교
등대,길을내다
군락지
활어시장
이력서
갯버들

4부간절곶일출
해발고도
흔적
외등
겨울풀
개심사
폭설한때
계명추월
간절곶일출
재첩국사이소
햇차한모금
암각화
깻단터는날
나비,갈대위를날다
수채화를꿈꾸다
명주고둥
마감일자소인유효

5부다시,봄
사랑
평행선
보리밟기
구기자나무
다시,봄
장아찌
유통기한
정오,그림자
틈을건너다
바다나이테
냉이꽃
가제바위
분꽃씨
산등성이
말,뚝!

해설_박진임

출판사 서평

존재의고독을노래하다

김석이시인의시세계는거칠게요약할때두가지특징을보인다고할수있다.예리한관찰력이돋보인다는것이그하나이고,사물의핵심을관통하는은유를통해그발견을고정한다는것이다른하나이다.김석이시인의시적소재는주로시인이경험하고읽어낸일상의것들에있다.그는사소하게반복되는일상의페이지를넘겨가며거기깃든의미를되새긴다.그리고자신만의고유한언어를통해새로운방식으로이를시로형상화한다.그모두는결코쉽게깊이를잴수없는서정의물길을따라흐르고있다.터널에서바위에서파도에서바람에서김석이시인은삶의모순과광채를동시에읽어낸다.
김석이시인의시세계를탐색하는일은각별한즐거움을준다.그가새로운개성의소유자라는점과그가여성시인인까닭에여성고유의경험과감성의공간을지니고있다는점때문이다.여성주체들에게만각별하게다가오는일상의사소한것들,집안의환풍기나장아찌나과일깎기나혹은어슷썰기칼질의모티프도모두김석이시인의손길에닿으면시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