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리 은행나무 (박현덕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야사리 은행나무 (박현덕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0.00
Description
박현덕 시집 『야사리 은행나무』는 단장시조 60편을 정확히 15편씩 4부로 나누었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단장 시조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

박현덕

저자박현덕은1967년전남완도출생으로광주대문창과및동대학원을졸업했다.1987년《시조문학》에천료되었으며,1988년《월간문학》신인상에시조가,1993년〈경인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었다.
중앙시조대상,김만중문학상,한국시조작품상,오늘의시조문학상등을수상했으며,시집으로는『겨울삽화』『밤길』『주암댐,수몰지구를지나며』『스쿠터언니』『1번국도』『겨울등광리』가있다.‘역류’동인.

목차

1부바람의얼굴
밤빗소리1
밤빗소리2
바람의얼굴
시월
저수지
겨울비
앵강을보며
무종
맹골죽도
다시,팽목항
침수정에와서
흐리다
매운탕집
장흥유치를지나며
밤완도항

2부선학동을지나는버스

거울
선학동을지나는버스
한여름밤
눈이내리네
고인돌1
고인돌2
고인돌3
야사리은행나무
금산의기억
가을
폭설
감은사지에서
봄밤
앵무새

3부가로등
국밥
신가리포장마차
새벽길
작업복
인력시장에서
밤길
공친날
특근
철근공
철야를마치고
가로등
탄광촌
판잣집
비오는날
점심시간

4부무등을생각하며
은행나무
60,마산
완도선창가
이중섭
聖金曜日의저녁
무등을생각하며1
무등을생각하며2
무등을생각하며3
무등을생각하며4
무등을생각하며5
무등을생각하며6
무등을생각하며7
족보
바람집
전봇대

해설_정용국

출판사 서평

작고낮은것들의아름다운힘

박현덕시집『야사리은행나무』는단장시조60편을정확히15편씩4부로나누었다.앵강에서팽목항으로,완도에서마산으로,감은사지에서영등포까지종횡을가리지않고떠돌지만,가는곳마다유배지다.김만중도만나고,“술취해절규하는/유배지의/노인”(「판잣집」)도만난다.얼굴은달라도모두화자의자화상이다.“술잔을털면서”“세상참힘들다”(「매운탕집」)고말하여도세상은취하지않고나(화자)만취한다.아니,세상은이미취해있다.취해있는세상은감옥이다.그런데문득“근본이무엇인지/잎도꽃도/지고말아//어머니다듬이소리/화살처럼박힌다”(「겨울비-김만중생각」).“어머니의긴한숨이/도랑에고”(「밤빗소리1」)여있는게보인다.비로소나를열어놓는다.“나는늘감옥갇혀/마른꽃처럼/삽니다//우물보다더깊은/내면의/눈물통하나//햇빛에/바짝말립니다/마음의문/끄르고”(「앵무새」).나를풀어,나를놓친다.“눈물이/다녀갔는가/목련꽃피었다진다”(「밤빗소리1」).갇혀있던나를,끄른다.연다.핀다.“가을볕이/입속에서/살강살강씹힌다”(「시월」)…….절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