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의 흔적 (김승규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이후의 흔적 (김승규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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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별빛을 주워서 시를 깁는 노역(勞役) 50년 『이후의 흔적』. 김승규 시인의 시조는 삶에서 뽑아 올린 서정의 푸른 힘이 배어나는 작품이 특히 주목을 받는다. 마치 강물이 그 물길을 거침없이 열어가듯이 펼쳐지는 율(律)과 격(格)이 지극히 자연스럽고 유려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싸늘한 별빛을 주워” 시를 “깁고 있는” 시인임을 자처하는 김승규 시인은 반세기에 걸쳐 한결같은 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제 앞으로 그가 엮는 서정은 더 깊고 농익을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 대사회적 비판과 역사 문제의 인식에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제화할 것이라고, 그리하여 김승규 시인이 만년에 별빛으로 깁게 되는 시편들이 보다 더 영롱한 빛을 발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인은 늙지 않는다, 다만 생각의 골이 더 깊어지고 유장해질 뿐이다. 그는 이를 실제 작품으로 보여줄 것이다.
저자

김승규

저자김승규는
본명김명길(金明吉).대구출생.
대구사범학교졸업,경북대사대국어과중퇴.동아출판사23년등30여년간출판사근무.
1968년〈중앙일보〉신춘문예시조,1970년〈동아일보〉신춘문예동시,1970년〈조선일보〉신춘문예시조당선으로등단.
시조집『흔적』,동시조집『까치네이층집』등출간.

목차

시인의말

1부
돌담
이아침에2
벚꽃나무
오월은
흔적
내시는

근황
여기우리가앉아있는것은
울돌목에서
이총
이승에서
별1

방아타령
산조
재단
가을소묘

2부
입동무렵
석탄1
석탄2
석류나무울안
아기와월급
아기와출근
성내역주변
빗속에서
저물녘
어머니
첫눈
여백
구공탄
몽유도원도
다시봄앞에
갈채
꽃불놀이
바람개비

3부
은은한말씀
일곱살
단애
철없는봄빛
빨래
조각보

겨울입문
흰지팡이
개똥참외
자리끼
가지치기
달동네
기도
달밤
별볼일
별4
겨울신화

4부
개나리뿌리에는
봄비와새싹
종달새
외갓집가는길
까치네이층집
달려오는꽃
풀꽃과바람
개구쟁이소나기
비오는운동장
통통배
아빠무등을타면
귀뚜라미
가을하늘
가을햇살

5부
키재기
팽이
화롯불불씨속에
엿장수
연둣빛손
봄비소리
개나리꽃
원두막
검정고무신
다듬이소리
수박
돌산아이
눈부처
우산과비

발문_박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