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오해 (이채령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삶에 대한 오해 (이채령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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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슬픔 곁, 희망 더하기의 시 『삶에 대한 오해』. 시인의 시를 읽으면 그 시인의 삶과 시인의 최근 모습이 잘 보인다. 이채령 시인의 중요한 시적 출발점은 어디에 있을까? 인간이 가진 막막한 슬픔과 어떤 고통일까? 아니면 절망 속에서도 갖게 되는 삶의 희망일까? 천의 얼굴을 가진 삶의 심연 속에서, 그녀의 시도 결국은 인간의 죽음과 희망에 대한 한 사유가 아닐까. 모든 시인들은 나름대로 죽음의 심연을 인식한다. 그리고 그것을 희망으로 극복해내는 일, 이것이 시인의 중요한 시적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한 시인의 슬픔과 죽음에 대한 사유의 깊은 힘은 어디에서 올까? 이채령, 그녀는 한때 ‘위파사나’(명상법) 공부를 한, 색다른 체험을 한 사람이다. 아마도 이런 ‘위파사나’ 수련법이 그의 시 세계에 반영됐으리라는 짐작을 해본다. 삶이 가진 슬픔과 고통, 그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끝끝내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 더하기에 시의 출발점을 둔 이채령 시인. 그러면서도 난해한 시가 아닌, 일상의 쉬운 언어로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적절한 묘사와 참신한 비유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던져주는 이번 시집은, 앞으로의 그의 시에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저자

이채령

경주에서태어나경주여고,성신여자대학졸업.
2011년《심상》으로등단.

목차

시인의말

1부어름사니
귀향일기1
귀향일기2
어머니
살풀이춤
포옹
눈의환
옛이바구

용강공단을지나며
알토
가지치기
세상에서가장슬픈말
사각지대
눈깜박할새

아버지의발
긍휼히여기사
비가온다

2부올레길
다랑쉬오름을오르며
아끈다랑쉬
따라비오름에서
사라오름
IwishIwereanisland
지심도
소매물도를다녀와서
해파랑길

3부능소화
함박꽃
난초
달개비
섬말나리
꽈리
비슬산참꽃
봉숭아꽃
신불산억새
매화를찾아서
은사시나무
단풍나무숲길
때죽나무
벚꽃나무아래서
불갑사꽃무릇

4부배반통신
원근법
남해물건마을에서
거미의집
그믐밤의불면증
집짓기교실
겨울이야기
창포리갈매기횟집
장날

고추를닦으며
사람과사람사이
무제
안녕조이,내기쁨
광명댁
댓골댁
어떤조우
나의월든호수

5부일기예보
슬픔은망고나무열매처럼
달밤
외도에서쓴편지
귀갓길
인도의추억
새의부활
뉴질랜드의양
삶에대한오해
의자
몽돌바다
고분군을지나며
生日
송년
고스톱치는저녁
詩에게
아무도모른다

사람의자식
자화상
둥근밥상
능을지나며

해설_김성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