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편에 반짝이는 (김순국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반대편에 반짝이는 (김순국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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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테마 있는 행적의 운율적 기록
『반대편에 반짝이는』. 김순국 시집에 부제를 단다면 단연 ‘천자문 올레 걷기’라 해야 할 것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작품마다 천자문 한 글자씩이 붙어 있다. 이것 또한 남다른 작문의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 천(天)’에서 ‘어조사 야(也)’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시조 1천 수 이상을 써낸, 국내 몇 안 되는 시인이기도 하다. 김순국은 여기에다 정직성, 지속성, 창의성이라는 세 가지의 마음가짐으로 ‘천자문 따라 시조 쓰기’의 천 계단을 오르고야 말았다. 천자문 글자 한 자 한 자야말로 곧 시의 세계를 향한 징검돌이었다는 것을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저자

김순국

저자 김순국
1954년 제주 출생. 제주여중고, 서울여자간호대학 졸업.
미국 코네티컷주 주립대학 간호학과 4년 수료.
2009년 〈제주일보〉 지상백일장 장원. 젊은시조문학회 회원, 시조갤러리 운영위원(현).

목차

시인의 말

1부 너의 별
저녁놀
너의 별 1
너의 별 2
가을비
억새 머리
그리운 휘파람 소리
매화꽃
아들의 서울살이
산 기운
아내의 고백
남편의 어깨
바늘 찾기
현미
그 흔적을 보았다
한지 공예가
너
남김없이

2부 내 인생 이모작에
참깨 털이
반대편에 반짝이는
겨울 국화
겨울 바다
써레질
눈
푸른 낱말
돌멩이 하나에도
아이처럼 보고 듣기
어떤 창작론
추상화 붉은 바탕에
초벌 원고
무심천 코스모스
두 손 높여
한지 공예
기다림
거실 백자

3부 천자문 올레 걷기
제주 올레길에
화순 곶자왈에서
곶자왈을 걸으며
사계리 붉은 해변
엉또폭포
오백장군
아흔아홉골
하얀 진달래
월평리 선인장 꽃
한라산 정상에서
한라산
빨랫줄 쪽물 천이
오름 가족
우도에서
월정 바다 올레
순비기꽃
충주호
두꺼비공원 느티나무
겨울 어시장에서
논물에 내린 별빛
쉿!

4부 천자문 풍경 따라
겨울 산
가볍게 흙으로 가는
바람의 속성에는
아흔아홉 계단을 거쳐
황금빛 바탕 화면
미끼
소가 운다
살붙이들
유월 민들레
구절초의 계절
첫눈 아침
봄의 힘
그이
봄동
해녀콩꽃
하루님
가을 엉겅퀴
다랑쉬마을 팽나무
산방산에 닿았다

해설_ 고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