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사람 같다 (이광 시집)

바람이 사람 같다 (이광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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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번 제3시집에 이르기까지 이광 시인이 보여준 성과는 시조 형식에 대한 적확한 인식과 함께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투철한 작가 의식이 바탕이 되었다고 본다.
이광 시인의 작품 세계가 미더운 것은, 대상이 가진 슬픔을 값싼 동정이나 심미적 연민으로 환원시키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나 또한 동일한 한계를 가진 존재이기에 너와 더불어 존재자로서의 현실을 참답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다.
이광의 시조 세계는 리얼리즘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상상력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하나는 타자 이해의 과정이 허구적인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생활 체험을 통하여 찾아낸 것으로 내용 면에서 진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선언적인 자기주장이나 비판에 함몰되지 않고, 타자 이해에 근거하여 상징적 의미로 심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적인 국면을 통해, 시에서 교술성이 직설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극복하고 이미지가 내포하는 의미를 심화시킨다.
저자

이광

저자이광
부산출생.2007년《국제신문》신춘문예당선.
시조집『소리가강을건넌다』,현대시조100인선『시장사람들』.
부산시조작품상,이호우시조문학상신인상수상.

목차

시인의말

1부못가네,사랑없이는
징검돌
현관
바람이사람같다
갈대촌
결빙
강,2017년
보금자리
산만디
홍시
항아리
산행
동백꽃
남해유자
열쇠
퇴고
잠시빛나던날들
달그림자

2부부신해에가린생
그날
낮달
왜관성당부근
포터
깡깡이아지매
미생
물수제비
농성
탱자에게
권목수
후배
그밖의여러분
고슴도치
바닥論
대빗자루
무명씨

3부내마음양지바른곳
청춘
소나무
전업

괜찮다
영면
물뿌리개
신들의조문
광안리
목욕
뒷산에서
웃음반창고
건배
실연
티눈이후
증도,그섬
묵향

4부기억도정거장있어
어떤잠자리
수영강
골절
낙석주의구간
삼랑진
부끄럼타령
서면야곡
실종
귀소
1592년4월15일
평화의소녀상
도로반사경
복수초
붉은소나무
다시사월

5부나또한내게속았지
독백1
독백2
독백3
독백5
독백6
독백7
독백9
독백10
독백11
독백12
독백14
독백15
독백16
독백17
독백18

해설_염창권

출판사 서평

이번제3시집에이르기까지이광시인이보여준성과는시조형식에대한적확한인식과함께리얼리즘에바탕을둔투철한작가의식이바탕이되었다고본다.
이광시인의작품세계가미더운것은,대상이가진슬픔을값싼동정이나심미적연민으로환원시키지않는다는점에있다.나또한동일한한계를가진존재이기에너와더불어존재자로서의현실을참답게인식하는계기로삼는것이다.
이광의시조세계는리얼리즘에바탕을두고있음을알수있다.그의상상력은두가지측면에서새로운가능성을보여주는데,하나는타자이해의과정이허구적인상상의산물이아니라생활체험을통하여찾아낸것으로내용면에서진정성을확보하고있다는점이다.다른하나는선언적인자기주장이나비판에함몰되지않고,타자이해에근거하여상징적의미로심화하는데주력하고있다는점이다.이러한특징적인국면을통해,시에서교술성이직설적으로노출되는것을극복하고이미지가내포하는의미를심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