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소 (조정제 시집 | 양장본 Hardcover)

해우소 (조정제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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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정제 시인의 시조 창작열과 창작법 수용 능력은 비범하다. 문일이창십(聞一而創十)이다. 여느 문예 장르와 마찬가지로 시조 역시 감수성의 예리한 촉수와 사유의 높이와 깊이를 벼리고 가늠하게 마련이라는 창작률에 조정제 시인은 정통한 것으로 보인다. 조정제 시인의 시조는 우리 전통적 감수성의 현대화 기법과 선불교적(禪佛敎的) 사유의 세계를 융화시켜야 한다는 미학적 난제 풀기에 정진한 노작(勞作)이다.
조정제 시인의 시조 쓰기는 수도의 과정이며, 종국에는 선정ㆍ적멸의 경지를 지향한다. 조정제 시조의 본령은 요컨대 선시조다. 선시의 언어는 언어를 무화한 언어이므로 자주 역설과 가진술로 선시적 상징과 은유를 표출한다.
조정제 시인은 ‘보여주기 시조미학 실현’에 성공했다. 물리적 현상을 뒤집어 시치미 떼고, 빛과 소리와 향기와 냉온 감각을 교차ㆍ융화하는 공감각적 심상까지 영글었다. 두 번째 시조 작법 실험을 끝낸 것이다. 이제 제3시조집 출간, 본보기가 되는 도약의 그날을 고대하기로 한다.
저자

조정제

경남고성에서태어났다.서울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미국캔사스주립대학교에서경제학박사를받았다.해양수산부장관,규제개혁위원회및국무총리실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을지냈으며,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와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을책임지고있다.한국문인협회,국제펜클럽,에세이스트,시조생활에서활동하고있다.
시조집으로『도반』(공저)『파랑새』,한영대역시조집『자유와절제사이』,수필집으로『남산이보일때』『바다와어머니』,장편소설로『북행열차』『카알라의강』등을출간했다.

목차

추천의글_유성규/시인의말

1부문이없다
나아닌나/귀로보다/돌고돌아/빈공간/듣지않고듣다/해우소/날개없이날다/씻김굿/무현금/적멸보궁/인드라망/자유몸짓/대도무문/자기천도

2부마음밭
마음씨/고운마음/별천지/불이문/레미파/신나라/옥거울/심우도/극락길/마음호수/유아독존/심월/차한잔

3부억새축제
봄어귀/우포늪/자연이되다/진달래미소/금낭화/풍경소리/그리움/즉심시불/별하나/억새축제/삼동숲길/부채송/꽃다지/하늘꽃

4부아래로
효자손/잡초가/씨알간장/비봉/법/심향/해질녘/꽃바람/하화중생/암행어사/해바라기세상/장경너머/암자

5부고독놀이
옥잠화/폐지차/대자유인/해우소2/고독정원/가보요강/하늘바다/기차여행/병원에서/고송의팁/종가의봄/냉이꽃말/추석맞이

6부빈배
방구복음/하회부네탈/경차/시간/소림명월도/자유로움/빈배/달집여행/어떤미소/지니/팔랑개비/달빛소리/대도무문2

해설_김봉군/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