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힘 (정춘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나사의 힘 (정춘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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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_ 길을 내는 일, 혹은 생명의 길
2005년 《문학시대》를 통해 등단한 정춘희 시인은 2012년 해남전국시조백일장에서 수상한 경력을 비롯하여 2015년과 2016년 〈중앙일보〉 시조백일장에 연속 입선하면서 시조에 대한 역량과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자연에 대한 동화와 합일의 욕망이 시적 지향을 대변해주고 있다는 점이며, 그러한 충동이 시적 사색과 시 창작의 열정에 자양분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행과 산행, 혹은 산책과 관찰을 통해 자연의 생리와 의미를 통찰하고 그것을 시적 사색의 실마리로 하여 시조 작품을 창작한다는 점에서 정춘희 시인의 시조 창작은, 자연을 벗 삼아 주자학적 원리를 탐색하고 그것의 엄연한 이치가 생동하고 있음을 실증하고자 했던 고시조의 창작 작업과 닮아 있다. 하지만 고시조의 그것이 선험적인 이념이나 원리, 혹은 종교적 신념이나 세계관의 올바름을 자연에서 성찰하고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동되었다면, 정춘희 시인의 작시술은 오늘날의 현대사회에서 올바른 삶의 방법과 길을 찾기 위한 탐구에 경사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저자

정춘희

서울출생.이화여대약학과졸업.
2005년《문학시대》등단.2012년해남전국시조백일장우수상수상.2015년〈중앙일보〉시조백일장입선.2016년〈중앙일보〉시조백일장입선.
한국문인협회회원.광진문인협회자문위원.약사문인회회원.
저서『들꽃들의춤사위』『모르고산다면』,공저『아스라이먼세월』외다수.
봉사활동:선한봉사센터중앙위원및실무위원.에티오피아?필리핀해외의료봉사.국내이웃사랑의료봉사.유재라봉사상수상(여약사부문).

목차

시인의말

1부
첫|아침폭설|겨울새,날다|폭우,문열다|3월에빠지다|황지못|36.5도|풋내기여름|바위가눈뜨다|가랑비산을태우다|탈바꿈|가을탱고|초침소리|숲속의대화|자작나무숲|새,길내다|새의길|공기수면제|

2부
봄의날개|봄의소리|매화,다림질하다|수선화|산철쭉바이러스|동백,말춤추다|쪽동백꽃길|연꽃소나기|상사화|해바라기축제|미모사|아카시아,흰나비|떡잎을버려야꽃이핀다|칠면화의얼굴|호접란여섯가족|꽃병자리|하늘화폭|춤추는창문|어느춤사위|

3부
메테오라|하슬라에머물다|적도의노을|길위의길|욱|분천역|생강나무꽃|해돋이|첫눈오는밤|소요산구름계단|꽃불|자국길|해거름녘|절,눈뜨다|바람개비|어느하루|두네모|돌아온반사|가을의서시|

4부
나사의힘|나뭇잎줍기|창문을넘는놀|갓밝이|뒷걸음|변하며사는것|백캉스가는날|두번오는하루는없다|바람을잡고|버릴수록커지는것을|도심,벗어나다|가을남대천|동지가있는달|어머니양분|보길네연못집|어느구멍가게|김치의하루|혜화역|털레기효과|

해설_황치복|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