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사는 나무 (방순미 시집 | 양장본 Hardcover)

가슴으로 사는 나무 (방순미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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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체험의 내면화와 선적(禪的) 깊이

방순미 시인의 시는 직접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나온 것이다. 그녀는 가족, 스승, 수미산, 산채를 체험하면서 자신의 정신적 세계를 넓혔다. 그리고 그것을 시화(詩化)했다. 그 외에도 산악인으로서 무수히 많은 곳을 다니면서 겪은 체험을 이번 시집에 시로 수록했다.
방순미 시인의 시에서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가족에 대한 애정이다. 결코 순탄하다고 볼 수 없는 그녀의 삶에서 가족은 어느 면에서 소중하고, 안쓰럽고,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사랑의 대상이다. 원래 가족 구성원이란 것이 따지고 보면 엄청난 업연으로 맺어진 관계이다.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몇십억을 헤아리는 세계 인구 중에 몇 명이 선택되어 특정한 조그만 공간인 집에서 가족이란 한 울타리를 형성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연도 보통 인연이 아닌 것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딸, 남편,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시를 선보인다.
저자

방순미

1962년충남당진대호지에서태어나2010년《심상》에「가야동계곡의달」「옷주름을세우며」「바람의말」등으로등단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2014년펴낸첫시집『매화꽃펴야오것다』가이듬해세종도서문학나눔에선정되었으며2017년한올문학상을수상했다.
산이좋아자주오르다보니(사)양양군산악연맹관동산악회회장을지냈으며현재한국시인협회,물소리詩낭송회,나루문학회,당진시인협회,양양생명포럼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1부
별/팔베개/안부/멍텅구리배사공/고물/뗏목으로떠난발해/바깥/바랭이풀뽑다가/은어튀김/바보/멈춘손목시계/물을보다/더벅머리선장/중앙순대국집/낮달/남대천연어/박수선/섬너울/바닷물동치미/자화상

2부
디라북사원에서/업장소멸고개/시집을묻다/뿔무소와성산/수미산지기/구름속천불동/멀리서보는그림/복사꽃떨어지는오월/맨주먹/나팔꽃소년/단짝/하얀손수건/사이새/박황화백/취산몽해/체로금풍/월영/흑룡금매/분매/부채

3부
가슴으로사는나무/안개방/가을숲에자다/양치기/겨울소승폭포/황소울음/린자니의밤/산비탈에앉아/비바크/초피장떡/바람꽃/가을토왕성폭포/복수초/산벚꽃피는사월/수정초/은하수/눈발자국/피꽃/평화를꿈꾸는아이/한라산상고대

해설_박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