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꽃잎입니다 (고정선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눈물이 꽃잎입니다 (고정선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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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양 정통 사상과 시학에 기초한 올곧고 지극한 서정
고정선 시인의 첫 시조집 『눈물이 꽃잎입니다』는 서정이 지극하다. 시인과 대상이 한 몸이 돼 세상사 모든 일과 마음을 순리대로 풀어간다. 공자가 『대학(大學)』에서 배움과 행함의 요체를 여덟 가지로 말한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格物 致知 誠意 正心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를 서정으로 성심껏 드러내고 있다.
그리움을 가없이 펴고 있는 서정인데도 순리에 따르기에 어긋나지 않는다. 자연을 바라보고 묘사함에도 대상의 본성을 그대로 내보인다. 어울려 사는 사람살이도 그런 자연의 순리에 따라 바르게 펴려 한다. 그런 순리, 맑은 본성으로 돌아가 동심의 세계도 읊는다. 시조의 정형에 따라 정련, 압축된 서정이어서 그 울림 또한 크고 지극한 시조집이 『눈물이 꽃잎입니다』이다.
이번 시조집은 본래의 순수 서정 시편이든 현실 의식 시편이든 동시편이든 그런 서정적 유토피아를 향한 그리움으로 일관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동양 정통 사상 혹은 시학에 튼실하게 뿌리를 내린 그리움이고 서정이기에 허망이나 감상에 빠지지 않고 실감 나는 올곧은 서정이다.
저자

고정선

전남신안출생.
1986년《아동문예》,1992년《문예사조》,1993년《시세계》,2017년《좋은시조》등단.
시집『비는산을울리고』,동시집『먹장구름심술보』『풀밭에는왕따가없다』출간.
목포문학상,전남문학상,전남시인상,전남예술인상,광양예술상,순리문학상수상.
한국문인협회광양지부장역임,전남문인협회감사,한국시조시인협회시조대중화위원회부위원장,좋은시조작가회회장.
율격,별밭,목포시문학회,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오늘의시조시인회의,한국동시문학회회원.

목차

시인의말

1부눈물이꽃잎입니다
나무서리/갯메꽃/홑동백이야기/꽃샘잎샘/다년초겨울나기/늦가을새벽풍경/밤꽃/이심전심/애완조/산색이예쁜건/우수길목에서/은행나무가로수/찔레꽃/말벌여행/강아지풀/봄탓/다시제라늄꽃

2부차마놀빛사윈밤
이별노래/용접/심야/그날/하늘신행길/정때문에/끝애이모/저승꽃/혼수/궂긴소식/퇴직단상/소라껍질내귀/월영/고희/농주타령/경로석앞에서서/젓대소리/아직은살만해

3부파도가대신한수화
에밀레/못질/너는내운명/어떤삭발식/향수/카톡방에서/태아령을아시나요/왜?/숫돌의업/순리라는것/씻김-세월호/셀카뽀샵/당달봉사靑盲과니/삼포세대우울증/간판의마법/아,그랬구나/함께가는법

4부소리지운풍경소리
절집에눈온날/포앵제로에올라서서/노트르담대성당장미창/애월그슬픈이름/진상역/서운암약된장/손님대접/목포어디쯤아직도/산부처옥단이/땅끝편지/바람과풍경/시인의빈집/석고캐스트/갓바위선정에들다/동해크로키/삼랑진역을지나며/용대리황태날다

5부풋,터진웃음소리
깃털여행/그맘알것같아/겨울하늘에/요술처럼/약점잡혔네/여우눈/등꽃피는날/클로버밭에서는/다지워줄게/풀/고갯길넘는법/별이야기듣는밤/겨울배추/건들장마/모형비행기를날려요/눈오는숲속아침/오해

해설_이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