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2020년 리커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2020년 리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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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줄거리]
고향을 떠나 한 시골 마을에 정착한 베르테르는 아름다운 로테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의 약혼자의 등장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고민과 번뇌에 시달린다. 베르테르는 괴로운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채, 공사의 비서가 되어 잠시 로테를 떠났다가 그곳의 속물적인 사람들과의 교제에 회의를 느끼고 다시 로테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미 로테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 있는데…….
저자

요한볼프강폰괴테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태어났다.제실고문관이었던아버지와시장의딸이었던어머니사이에서부족할것없는교육을받고자랐다.라틴어등어학에뛰어났으며독서량도많았다.
1765년에라이프치히대학에서법률을공부하다가1768년건강상의이유로요양생활을했는데,그무렵신비주의와중세의연금술에관심을갖게되었다.1770년스트라스부르에서법학공부를위해머물다가헤르더를알게되면서셰익스피어문학에도심취했다.변호사가된그는1772년제국고등법원의실습생으로서몇달동안베츨러에머물렀다.이때이미약혼자가있는샤를로테부프를사랑하게되는아픔을겪고,그경험을바탕으로『젊은베르테르의슬픔』(1744)을써,문단에이름을떨쳤다.
1786년의이탈리아여행은괴테의생애에서중요한전환점이되었는데,이여행을통해그는고전주의를지향하게되었다.1794년부터실러가기획한잡지에협력하여우정을맺은괴테는이후실러의격려와이해에용기를얻어많은작품을완성했다.오랫동안중단되었던『파우스트』에다시손을댄것도이시점이다.만년에『빌헬름마이스터의편력시대』(1829)를발표하고,『파우스트』를완성했다.특히23세때부터쓰기시작하여83세에완성한『파우스트』는세계문학의최대걸작으로손꼽힌다.
시,소설,드라마뿐만아니라여행기,과학논문에이르기까지여러분야에서다재다능한면모를보인괴테는1832년타계할때까지「타우리스섬의이피게니」「에그몬트」등의희곡과『이탈리아기행』등의여행기,자서전『시와진실』외에도광학연구의결정체인『색채론』등을남겼다.

목차

1장
2장

출판사 서평

독일고전주의의대표자이며
세계적인문학가인괴테의자전적소설

『젊은베르테르의슬픔』이리커버판으로다시찾아왔다.
이소설은자연을동경하는순수한청년베르테르의편지를모은서간체소설이며,현재일반에게읽히고있는것은1787년에부드러운표현으로고친개정판이다.
1760년대말부터1780년대중반에걸쳐독일에서는이른바‘슈투름운트드랑(SturmundDrang,질풍노도)’이라는문예운동이일어났다.헤르더를주축으로한이문예운동은이성ㆍ규칙ㆍ질서에대하여인간의정열,근원적공상력,개성의위대함을강조하는강력한감정이입과창조적천재성을문학의기본으로삼고,나아가사회적편견,종교적ㆍ국가적강제로부터의자유와자결권확립을강령으로하였다.이운동에동참한이들은개인의발전가능성을발판으로인간의주체적인능동성을작품의핵심주제로설정했다.
바로괴테가질풍노도운동의지지자면서,고전주의와낭만주의시대에걸쳐작품활동을한독일의대문호다.『젊은베르테르의슬픔』은이시기열정의소산으로,1774년괴테가25세되던해집필2주만에완성한작품이다.

ㆍ괴테의자전적체험
베츨러에서경험한샤를로테부프와의사랑과유부녀를사랑한친구예루살렘의자살사건을바탕으로쓰인이소설은발표되자마자큰화제가되었다.독자들은심각한충격을받았으며,작품에대해서는찬반양론이거세게일었다.이는종래의소설에대한상식을완전히타파하는작품이었기때문이다.
18세기의소설은연애소설이든,여행소설이든독자에게오락을제공하고교훈을주는것을목적으로하고있었다.즉18세기의예술이나문학의본질적인기능이사람을‘즐겁게하고유익하게하는것(prodesseetdelectare)’에있었던것에반해,「젊은베르테르의슬픔」은근본적인인간의삶의방식을문제삼고자했다.독자들의생각은주인공이왜자살하지않으면안되었는가하는점에쏠리지않을수없었다.종래의소설에서는인간이자유의지로사랑을죽음으로끝맺는다는것은생각할수도없는일이었다.이작품에대한비난으로서,이것은자살을변호하는글이라는사람도있었다.사실이작품으로인해자살이유행하기도했다.그러나베르테르의숙명의연인로테는결국타인의아내가되었으며세간의규율이허락하지않는사랑을하는베르테르로서는영원한사랑을이루기위한길,죽음을택할수밖에없었던것이다.
주인공베르테르의무한을향한충동,풍부한감정은동시에괴테자신의것이기도했지만,단하나결정적인차이라할수있는것은,작가괴테에게서볼수있는창조적인정신이주인공에게결여되어있었다는점이다.오로지자기의감정에만충실하고,청춘의모든에너지를자기내부로쏠리게할뿐,현실사회에적응하고거기에서자기생활을구축할줄모르는청년의비극이‘베르테르’인것이다.후년괴테는「젊은베르테르의슬픔」은염세라는병적상태에서태어난것이고,그시대의병적인풍조였던센티멘탈리즘을문학적으로기록한소설이라고말하고있다.
18세기에있어서비극은희곡의독점물로서,일반적으로산문소설에서는비극적인소재를표현하는능력이없다고생각되었는데,「젊은베르테르의슬픔」은이러한통념을타파하였으며,또편지라는내적인고백수단을이용한소설이라는점에서문학장르에하나의커다란가능성을제시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