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발을 읽다 (송가영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막사발을 읽다 (송가영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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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송가영 시인의 첫 시조집 『막사발을 읽다』는 상처와 결핍에서 역으로 발견한 삶의 희망을 노래한다. 송가영 시인이 창조하는 시편들은 살아가면서 타인과의 충돌로 단절된, 스스로 닫아버린 마음의 빗장을 풀고 소통을 재개하기 위한 매개체로 작용한다. 상처받은 영혼, 아픔과 슬픔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을 통해 자아에 대한 성찰과 희망의 가치를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시집은 산수자연과 따뜻한 인정, 안온한 행복감을 노래한 낭만적인 서정시집이 아니라 한 인간의 삶이 녹아있는 고뇌의 일기장이자 굴곡진 삶의 이력서이며, 관조자의 위치에서 돌아보는 자전적 회고록이라 할 수 있다. 고희를 훌쩍 넘긴 시인이 일흔 해 넘게 외롭게 싸워온 삶의 흔적, 그 속에서 캐낸 시적 깨달음이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저자

송가영

본명송정자.전북김제에서태어나고자랐다.수십년동안옷감을고르고마름질을하고정성껏바느질을하며한복을지어오면서언젠간꼭글을써야겠다는마음을늘그막에실현했다.〈중앙일보〉지상시조백일장장원(2011년9월),신사임당예능백일장장려상(42회)등을거쳐2017년〈서울신문〉신춘문예(시조)에당선하며문단에데뷔했다.뿌리춘추문학회공로상을받았으며,한국시조시인협회와뿌리문학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다.

목차

1부초꼬슴,봄의뜨락

안부/초꼬슴,초꼬슴처럼/봄의파동/봄,뜨락/아침을깁다/새싹으로오는봄/무릇꽃피다/다시,청춘/3월/겨울손님/제비꽃/능소화골목에서/들국화처럼/우리들의신화/전화기로오는봄/행복이라는꿈/성령의빛

2부고드름이꽂힌태양

적막의둥지/시간여행/고드름이꽂힌다/차창밖을바라보며/바이러스시대1/바이러스시대2/서울에서황하를만나다/황혼의저녁/코로나바이러스/해에게/어떤개업식/나가라,부뚜막고양이/백령도젖니자리/가을담쟁이/일기를쓰며/까치밥에걸린저녁

3부막사발에피는은유

복사꽃/뿔테안경/시속100km의봄/막사발을읽다/버찌의도시/돈의행방/상사화/아침동행/야간산행/반짇고리은유/칡꽃아가씨/다비의계절/꽃낙지/저녁의기도/태양을향해/별사

4부아들의젖을물다

사부곡/노블레스오블리주/단풍여래어머니/억새꽃필무렵/좀도리밥상/아까시나무/접시꽃/지워지는저녁/홍매화/바늘심서/아들의젖을물다/겨울오뚝이/태권브이의후예/큰걸음,작은한발/부채를펴다/네부리전언/해설_임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