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이 필요해 (공란영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긴 호흡이 필요해 (공란영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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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갈한 시조’라는 말은 공란영 시조를 수식하는 또 다른 표현이다. 공란영은 시조의 형식적 규범을 제대로 지켜가며 ‘시조다움’을 통해 ‘시인의 길’을 지키기 위해 서있다. 순결한 초심이라 했던가. 이제 시인은 첫 시조집을 마무리했다. “시계추 애끓던 오 후/ 밀물에 흔들어 씻고”(「어깨 툭툭」) 담담하게 환한 미소 드리우며 ‘나비’마냥 하늘을 우러르며 가볍게 흔들린다. 시조시인으로 이름의 일치를 이루겠다는 공란영의 설렘이 가마솥처럼 들끓고 물안개처럼 속삭인다. “내일 또/ 돋을 파란 꿈/ 붉게 타는 저녁답”의 평온한 메시지는 시조를 향한 시인의 이상, ‘파란 꿈’을 향해 흐르는 바람이자 담대한 결기이다
저자

공란영

경남통영출생
통영여고,부산교육대학교졸업
2015년《부산시조》신인상등단
부산여류시조문학회,한국시조시인협회,오늘의시조시인회의회원
솔잎동인
2021년부산문화재단우수예술창작지원금받음
현재부산강동초등학교재직

목차

1부올유행주름을잡아

수평선/무임승차/다시태어나다/시래기/목련/갯버들/오동나무/거울앞에서/분갈이/코스모스/진달래/사진찍기/장마철기억/아프리카를보다/첼로/

2부제자리찾는시간

즐겨찾기/공존의거리/탄성/마중물/이름짓기/모래시계/바벨탑도시/파노라마촬영/늦가을/여운/흉내내기/재방송/아우르다/변명/맏이/수취인부재

3부색실하나잇대면

반전/불면을포장하다/자동이체/이별없는밀당/다팝니다/달맞이마을버스/웃음보약/나를키운노래/거품/허기/들풀전쟁/저녁상을차리며/캄보디아포토모델/서울산다고/인터넷쇼핑/초파리

4부오로지그런거라며

밀당/어머니/장산기슭/가을어귀/절규/힐링캠프/대숲/경주엔젤리너스커피점/거리감/보금자리/오후5시/인공지능/물안개/모자/칡넝쿨

5부끌어당긴햇살열면

강풍주의보/철이들어/겨울눈/영랑호/뿌띠남/꽃무릇/시작/꼬챙이/너의이미지/오전10시/버스안의부자/어깨툭툭/가마솥/욕실화/기둥/잠/해설_정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