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슬천의 아침 (양희영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물슬천의 아침 (양희영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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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양희영 시인의 시조 사랑은 남다르다. 첫 시조집 『물슬천의 아침』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도요새 오는 소리와 가시연 지는 소리가 있는 새벽 강을 어루만지며 피어나는 물안개와 같은 시심으로 미학적 삶을 구현한다. 그 결실이 이번 시조집이다. 그는 따뜻한 성정의 시인이다. 한없이 고운눈길로 자연과 사물과 사람을 바라본다. 계절의 변화로부터 사람살이의 진정성을 떠올리고, 한 마리 직박구리의 끼니로부터 소외된 이웃의 공복을 조심스레 환기한다. 우후죽순처럼 솟는 아파트로 말미암아 추억의 공간이 소멸되는 것을 아파하고, 떠나버린 생명에 대한 애틋한 회억을 붙좇는다. 때로는 바다와 더불어 한평생 살아온 한 노인의 삶을 조곤조곤 들려주기도 한다. 이처럼 양희영 시인은 태생적인 서정 시인이다. 첫 시조집을 계기로 앞으로 더 큰 성취 이루어가시기를 기원한다.
저자

양희영

충북음성출생
2017년《좋은시조》신인상
한국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의회원

목차

1부

방파제/푸른꽃/감곡오일장/출렁이는강멈추지않으니/나비질/쪽지벌/다릿골의봄/고라니별/스틸하우스/해바라기유/철새는날아가고/장위뉴타운

2부

찻물을올리며/얼룩송아지/폐차장/변기올림/기한연장/그집/패션쇼/왜가리사랑/두알/향나무/발을위하여/우수리스크아리랑/풀꽃일기

3부

배웅/새벽포구/확률/노인과바다/물슬천의아침/혼밥/수수깡노래/지금꼭아니어도/황악답신/저녁으로가는길/쓰레기의기도/엄마의가을/예스부동산

4부

비화옥/아궁이백서/피자두/파일명상족암/산중호걸/채윤이집/너울사이에/화엄제비꽃/여기에/NO끈/겨울이오면/개미입말/X의값

5부

청수리반디/똥도둑시인/시루위에꽃/다시목포/꽃도잊었네/너는누구에게/생의맛/운수좋은날/비그친오후/꽃자리/붉은비/떡갈나무숲에서/가을별곡/해설_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