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의 식사 (김영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유목의 식사 (김영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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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영재의 단시조집 『유목의 식사』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균질성과 가독성 그리고 빼어난 언어적 의장이 한 편 한 편의 단수들을 지극하게 감싸 안고 있다. 시인은 이번 단시조집에서 구체적 감관感官과 객관적 세계를 매개하는 따뜻한 언어를 통해 가혹한 시간의 흐름에 놓인 삶과 사물의 운명을 노래해 간다. 그래서 그의 단시조는 그 어떤 예술보다도 시간과 친연성을 가지며 언어를 통한 시간 경험을 우리에 게 한껏 선사해 준다. 자신이 써가는 시조야말로 시간을 가장 커다란 방법적 기제로 삼는 문학 양식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 시간의 흐름을 따라 새로운 서정적 온기가 따듯하게 밀려들고 있다 할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일러 ‘그리움의 여백’과 ‘역동의 고요’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영재

전남순천출생.1974년《현대시학》등단.
시집『목련꽃벙그는밤』『녹피경전』『히말라야짐꾼』『화답』『홍어』『오지에서온손님』『겨울별사』『화엄동백』『절망하지않기위해자살한사내를생각한다』『참나무는내게숯이되라네』『다시월산리에서』,시화집『사랑이사람에게』,시조선집『참맑은어둠』『소금창고』,여행산문집『외로우면걸어라』등출간.
유심작품상,순천문학상,고산문학대상,중앙시조대상,
한국작가상,이호우시조문학상,가람시조문학상등수상.

목차

1부그립다고그가오나

그립다고그가오나/쏜살/오래된소나무/묵언/욕심/지다/유목의삶/자락길/밥한그릇/한나무가한나무에게/운문사일진스님/봄물/그해병신년/내안의먼지/질문의시

2부유목의식사

겸손/유목의식사/몽고반점/바이칼에서/윤효시인건배사/몽골의밤/새벽별/몽골초원/초원에서열흘/낙마/립서비스/술없는날/초원의밤

3부그리운담양

어머니의집/죽마고우길/영자와달래씨/만첩홍도화/고향길/대나무/그리운담양/낮달/목수화가이경언/전화한통/고향가을/2020년봄산행/죽순/농부방기정/입추/물을쓸다/학습

4부나에게물었다

매리설산/나무의사랑법/땀방울/맹물/그대가꽃이라면/가재하고놀았다/앵두/나에게물었다/껍질벗는매미에게/NG내다/아버지나무/어른이된다는것/동백그늘/고요/가을멸치/마을어귀/너에게가는길

5부문수사오르는길

소원/아버지가산이다/새의부활/문수사오르는길/목련이별/어쩌다바람꽃/물길/고목/백담계곡/어떤귀가/사랑에게물었다/11월/다람쥐공양/그루터기/그산/봄날은간다/친구여/해설_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