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문 하늘 열기 (서상만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저문 하늘 열기 (서상만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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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세기 말부터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특히 노인층이 겪는 애환-노인에 대한 편견, 소외감, 외로움, 질병, 노인의 사랑과 이별 등-이 현실에서 점차 부각되고 있고 그 모든 것은 생로병사에 이르는 인생행로에서 수정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다. 누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르게 되는 것이 노년의 삶인 만큼 살아 있는 날까지 진솔하게 삶을 성찰하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는 각성에서 이 시집은 시작되었다.
시집은 총 다섯 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저문 하늘 열기〉에서는 인간애, 삶과 죽음, 극기의 노력과 초탈 등 생로병사의 과정을 시로써 극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2부 〈저기 한번 봐주렴〉에서는 일상 속의 단상 및 성찰을, 3부 〈회전날개〉에서는 기억에 남는 자연과 인물을 제재로 삼은 시편을 담았다. 4부 〈겨울 눈발 바라보니〉에서는 사람과 사물 간의 초월적 의미를 시로써 풀어냈다. 5부 〈시인의 후기〉 「상처받는 공간시학」에서는 피폐해 가는 자연을 어떤 시료로써 회생시킬 수 있나 하는 안타까운 허망감과 막연한 기대를 기술했다.
저자

서상만

경북호미곶출생.1982년월간《한국문학》신인상당선으로등단.
자유시집으로『시간의사금파리』(시학사,2007)『그림자를태우다』(천년의시작,2010)『모래알로울다』(서정시학,2011)『적소謫所』(서정시학,2013)『백동나비』(서정시학,2014)『분월포芬月浦』(황금알,2015)『노을밥상』(서정시학,2016)『사춘思春』(책만드는집,2017)『늦귀』(책만드는집,2018)『빗방울의노래』(책만드는집,2019)『월계동풀』(책만드는집,2020)『그런날있었으면』(책만드는집,2021)『저문하늘열기』(책만드는집,2022),시선집으로『푸념의詩』(시선사,2019),동시집으로『너,정말까불래?』(아동문예,2013)『꼬마파도의외출』(청개구리,2014)『할아버지,자꾸자꾸져줄게요』(아동문예,2016).
월간문학상,최계락문학상,포항문학상,창릉문학상,윤동주문학상본상등수상.
현한국문인협회,미당문학회자문위원.한국시인협회,새싹회,한국펜회원,한국아동문학회이사.남부문학동인활동중.
전롯데제과(주)부산지점장(부산경남제주),대전지점장(충청남북),한일제관(주)이사,롯데칠성음료(주)이사,한국문인협회감사등을역임.

목차

1부저문하늘열기
행복/무소유/화살이된몽니/하늘에고함/외면/겨울이불/어리숙은바다/고사목을바라보다/어떤꽃의숙박부/노숙하는나의詩/본적/그날은/적선/영정사진몽유/별천지/갈아타는울음/뮤직테이프/팔순낙서/남한강가는길토담집하나/그리움에꿈꿀수없는밤/운하소곡/저문하늘열기

2부저기한번봐주렴
창밖저꽃나무는/푸른비망록/별이깜빡일때/길잃은사설/멸치/새벽몸살/세월따라살기/저기한번봐주렴/한품도먼나/빌붙어살기/새끼오징어/물소리억장/단상/늙은고양이/발치/2021년짜리늙은가을은/미명의절명詩/그래,고맙다/나는그때도악동,지금도악동/그녀의집/팽이/구름으로시를쓰다

3부회전날개
피난길,1950년8월/세월보내는일/무용과무정/황소개구리의법문/옛날얘기/휠체어/회전날개/황혼블루스/어머니의초저녁잠/화성,낭만라이브/그리운어머니/서촌나들이/구덕포/하조대저녁바다/대구역대합실에서/대.한민국/백록담/효자역/영일만1/대마도기행2박3일/서정태선생님/신경림시인/허영자시인

4부겨울눈발바라보니
모란이지려는데/남천나무2/신접시/자전과공전사이/외길산조/기로/남은말/고립무원/서성이다말없다면/빨래/승천/나도아프다/쓸쓸한사계/씨앗의앙심/영원도저무나/진주/죽은분재소나무頌/허기/굿바이기교주의/세상일이란/낙엽한장/겨울눈발바라보니/정처

5부시인의후기
상처받는공간시학/해설_이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