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한 입 나 한입 (권영오 에세이)

그대 한 입 나 한입 (권영오 에세이)

$13.00
Description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 함께 밥을 나눈다는 것은 마주 앉은 상대의 정서적 양식이 되어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마음도 기울여줄 기회이기도 한 거지요. 입맛은 다 달라도 말맛은 거의 비슷하게 느끼게 마련이니까요.
초면이거나 업무적인 자리가 아니라면 밥을 먹을 때마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식사 일기인 셈인데 그 사진들이 이 책을 짓는 단초가 됐습니다. 함께 밥을 먹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요리는 못하지만 따뜻한 한 끼 밥을 올리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자

권영오

〈한국의오지〉라는텔레비전프로에곧잘등장하는경상북도봉화군에서태어났다.시인이되고서야시인은돈이안되는직업이라는걸알고좌절했지만,돈을못벌면서도떳떳할수있다는사실에만족하며살고있다.
음식을가리지않고다잘먹는것처럼글도장르를가리지않고다잘쓰고싶어한다.
출간도서로시집『철학하는개』『귀항』,산문집『아빠의독서편지』,자기계발서『공자님께배우는네트워크마케팅성공키워드123』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삶의한가운데/한겨울콩나물국밥집에서/새벽기차/치킨빈달루/병천/염불보다젯밥/불우소년단/여름은말없이/지리산의초대/불꺼진찻집/애국하는새우/지글지글양꼬치/그사람의아메리카노/봄날의땅거미는푸르게내려앉고/고독이라는행복/밀감은사랑을싣고/부글부글달걀찜/오가피익는밤/그남자의마카롱/빼대기와단팥죽/라임패션티/까오러우를먹는아침/지리산의봄/노루궁뎅이익는밤/새옹지마/우아하게아이란/능소화옆국숫집/전복한접시/바글바글곱창집/꽁치익는밤/아희야술익거든/부산행/홀로가는길/솔향기그리운날/방어가오는길/세가지보물/대게불편함/밥줄임표/파도를넘어/가을날의짬뽕/마라샹궈/슬픈홍어/반전의카이센동/시인과해물탕/어쩌다떡맥/바닷가해물라면/아씨의보리굴비/달랏으로가는길/달콤쌉싸름한멕시코/진짜사나이/비와콩국수/마들렌과마들렌/다음시간에또/제주라는부적/집밥/삶의열기/보글보글오징어찌개/서울역의밤/저마다의스키야키/꼬까옷과샤브샤브/오겡끼데스까?/즐거운도시락/밀양/물감을비벼놓고/짜이소녀/밥정/통영/눈길/먼곳/마지막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