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길을 잃다 (박주원 소설집)

도서관에서 길을 잃다 (박주원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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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언제나 그랬듯이 이렇게 봉합되어
또 하루가 넘어가리라.

나는 또 어느 때일지 모르는 그날까지 어름사니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나의 나날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노예였다. 거머리처럼 영혼과 육신을 감는 불안에서 유일하게 나를 지키며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방편.

나는 다시 습관된 동작과
깨뜨릴 수 없는 신념의 열정으로
저자

박주원

1993년《자유문학》《경남문학》동시등단을계기로30여년수학했던수필공부를접고소설창작에만전념했다.상도몇번받았으나애초에계획했던작품을아직그려내지못했기에지금도많은양심가책을느끼고있다.그나마작은위안이있다면지방신문의효시라일컬어지는일간신문〈경남일보〉의창간106주년기념으로연재시작된장편소설「갈밭을헤맨고양이들」을2015년10월15일부터시작하여613회로‘1부’마감하면서묶여있던여성들의한을어느정도털어낸일이다.

발표한작품

단편소설모음집
『마른대궁』(2001,뿌리출판사)
『달세상으로간여자』(2008,나랏말씀출판사)
『도서관에서길을잃다』(2022,책만드는집)

장편소설
『마고,神으로돌아오다』(2015,책만드는집)
『갈밭을헤맨고양이들』(전4권)(2019,도서출판북인)

현재

한국문인협회,한국소설가협회중앙위원.경남문인협회,진주문인협회,경남소설가협회,진주여성문학인회회원.

목차

작가의말

단편
그을린여자
도서관에서길을잃다
먹골벼루
부레
금니
만돌린을안고온새댁
그곳에가면생각이달라진다
잔도공

중편
요잠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