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길 (신평 제3시집 | 양장본 Hardcover)

작은 길 (신평 제3시집 | 양장본 Hardcover)

$11.21
Description
생은 지금의 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영혼은 언젠가 육체를 이탈하여 새로운 세상으로 간다. 그럼에도 이승에서 쌓은 인연들은 슬프고 아름다운 보석으로 남을 것이다.
가급적 깨끗한 무욕의 옷을 입고 내 앞에 난 작은 길을 걷는다. 내 마음에 온전히 그분이 들어오실 수 있도록 염원한다. 내가 지나간 뒤 그 길은 흔적 없이 사라진다.
저자

신평

대구토박이면서경주의온화한자연을사랑하여이곳에서오랫동안농사를지으며살아왔음.국가에등록된농업인.경북중고등학교를거쳐서울대학교법과대학졸업,법학박사.서울,인천,대구,경주의각법원에서법관역임.미국,일본,중국의여러대학에서수학.경북대로스쿨교수,한국헌법학회장,한국교육법학회장,앰네스티법률가위원회위원장등역임.아시아헌법포럼TheAsiaConstitutionForum창설.대한민국법률대상,국회의장공로장,철우언론법상등수상.현재공익사단법인공정세상연구소이사장,고심정민소령추모사업회장등활동.시와수필로등단.시집『산방에서』『들판에누워』출간.일송정문학상수상.한국문인협회회원.

목차

시인의말

1부작은길

내평생감사한일다섯가지/작은길/노처/너의모습/생각에잠겨/가는길/긍정의의무/나의존재/슬픔/이어짐/새해에는/내게남은것/늙음/하늘과바람과별/집을나서며/연꽃피던날/노랑나비/풍경/비온후/너/그냥

2부빛그늘

출근길/만약에만약에/해원/늙음이란/순명/봄바람의조언/비가온다/풀길/석등/어떤단상/여름냄새/구월의하늘/무/늦가을장미/쓸쓸함에관하여/겨울비/빚쟁이

3부눈내리는밤

봄,봄/눈내리는밤/다섯개의봄/봄꽃/어느봄날/오월/봄날오후/오월의축복/늦은봄/개구리밥/모란사랑/여름소리/늦여름풍경/여름이간다/가을바람/늦가을

4부낮술

어느새벽/찰나의그물/허,참/새벽안개/새봄을맞아/지나가는봄/꽃이피면/가는봄을아쉬워하며/김매기/꽃밭/한여름밭/콩밭매기/상사화/연못/반성/모과/설중매/가을햇살

5부내하느님

탈각/내하느님/겸손/한평생평화롭게하소서/천국/내주여/주님바라기/엘리야의여행/찬송의노래/선한뜻/나를이끄신당신/당신곁에서/겨울풍경/봄날/조춘/태평양을건너며/겨울민들레/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