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이태정 시조집)

빈집 (이태정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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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의 생각은 늘 외로운 편에 서 있는 듯해도 자세히 보면 따듯하고 의롭다. 어느덧 불혹을 건너 지천명에 발을 디딘 이태정의 행보는 조심스러우면서도 당차고 우울하면서도 벅찬 이면을 표출하고 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식물들의 열의와 새끼를 낳아 기르는 어미들의 고단함이 교차하는 『빈집』을 읽으면 새벽 어물전 언니의 “퉁퉁 부은 언 손처럼 희망도 부풀어”(「새벽 한 컷」)나고 “간절한 모든 것들”(「탑」)이 모여 절망을 뛰어넘는 장삼이사의 쉰 목소리가 들린다.
저자

이태정

2012년《유심》으로등단했다.
2012년전태일문학상,
2018년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신인상을수상했으며,
2020년서울문화재단에서창작지원금을받았다.

목차

시인의말

1부

한수위/슬픔의포란/나이/빈집/탑/5부제/누수/환절기/마누시아실버/종로3가1번출구/목판화/저녁의포즈/벼르고한말/문학의밤/깍두기

2부

택배온날/깡통같은저녁/전략적동맹/주름치마의자세/돼지머리/꽃질무렵/아침고요/월남치마/기쁜날/말매/핀/뻘밭/21세기풍속도/꽃등심/빨래집게

3부

그어린것들/뉴페이스/세들의천국/자리/괜찮은일/한글교실/위안/아랫목/투병/불편한진실/빈말의무게/가을/독감/불황/열매

4부

NO가다/새벽한컷/남구로역/도시의가마우지/값/어떤충고/스카이댄서/수레/몸도장/일방여인숙/헛배/바람의정체/생계형진보주의자/서울역이야기/최선을다하는일/해설_정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