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의 봄 (장성자 시집)

그해의 봄 (장성자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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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모두에게는 마음속에 시가 살고 있다는 것을 어느 봄날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 밑바닥에서 잠자고 있던 또 하나의 결이 깨어나 시의 세계라는 새로운 분야로 발을 내딛게 한 것이겠지요.
어깨 위로 떨어지는 봄볕과 꽃의 향기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를 무시하려 했지만 며칠 동안 머물고 있는 그 느낌을 시로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풀잎에 맺힌 이슬, 어린 아기의 숨소리… 주변의 작은 것들이 모두 시가 될 수 있었으며 한 편의 시를 끝냈을 때의 행복은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새로 합류한 새 생명들을 바라볼 때 가슴을 치고 올라오는 감동이 시심의 자극제가 되었고 저를 아끼고 늘 후원해 주는 가족, 시집 발간을 제안한 남편이 있어 생애 처음 시집을 발간합니다. 시집 발간의 감개와 감동을 갖도록 이끌어주신 문학의집ㆍ서울 김후란 이사장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햇빛 아래 고개 내미는 새싹처럼 품 안에 있던 시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가 새로 만나는 사람들과 잠깐이라도 공감하는 순간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자

장성자

1944년5월1일서울출생

학력
경기여고,이화여자대학교영어영문학과졸업
미국Univ.ofWashington대학원졸업(매스컴전공)

경력
한국여성정책연구원수석연구원
정무장관(제2)실조정관제15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전문위원
대통령직속여성특별위원회정책조정관
여성부초대정책실장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초대원장
가천대학교,남서울대학교초빙교수역임

목차

1부사계절의꿈

그해의봄/그는/매화꽃/약속/꽃비내리는소리/하얀목련/사월어느날/내가봄일때는/봄날은간다/눈물뒤에마음이/달밤의라일락나무/장마/매미/고목나무/능소화/코스모스/가을비/겨울하늘/겨울의초상화/나목/가을이라는철새/눈이오는날/붉은동백꽃/새벽녘의초승달/바람

2부사랑과인생

사랑1/ㆍ사랑2/사랑3/사랑에대한생각/달팽이처럼/대나무산책길/사월/짝사랑/녹턴/시간의간격/잠이라는놈/트라우마/상사화/각도/숲으로떠나고싶다/무던한두발/낙서1/너를내려놓으면/강아지유모차/십일월/단풍잎/듣는지혜/반고흐의해바라기/길잃은마음/지평선/바람이되어

3부신화속에피는꽃

제비꽃/마음으로오는봄/아네모네/벚꽃천국길/여운/마음의속도/이우환의〈Dialoge〉/이팝나무/호박꽃/봉숭아꽃/비쏟아지는날/뒷모습/실비속의환영/비오는거리의무지개/반고흐/하늘의은밀한계획/투정/달항아리/별들의눈물/빗소리/두브로브니크/하느님의그림/아부다비사막에서/장미의의미/피라미드앞에서

4부새생명의선물

눈에넣어도아프지않아/한준과의첫대면/일분누나한서/한웅이의선행/한준이의첫걸음마/사회적동물/행복한순간/손주들의기도/예기치못한질문/하코네온천노천탕에서/홍매화나무아래/할머니의봄날/오월에바라보는손주들/밤하늘의별에게/복숭아/자장가/하늘나라엄마/사랑한다는말/아침의여유/아버지의커피/부부/사람되어가기/한국의아버지/충청도남편2/사람의마음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