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정산하다 (최은지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시간을 정산하다 (최은지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10.81
Description
최은지 시인은 모성의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 소멸하는 것들을 향해 애틋한 감정을 지니고 있었고, 그래서 그러한 사물이나 사건들은 시인에게 무한한 정동의 원천으로 작동했다. 시인은 부서지고 사라지는 것들을 보면서 공감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그러한 공감으로 인해서 연민과 동정, 혹은 고적과 상실감 등의 다양한 정동을 발산하고 있었다.
저자

최은지

출간작으로『시간을정산하다』등이있다.

목차

1부

어떤도전/어디로가야하나/라면을끓이며/바람든여자/보리밥/여름,꿈/제주동백/종이접기/도야리/매화소리/공단길/사람소리에놀랐네/파도/자화상

2부

화장지/무인도/사람이맛이라고/시월/시간을정산하다/그바람을당기다/봄이날다/접시꽃/목련/발자국을다지며/게발선인장의봄/홀치기/십일월,에움길/월성에와서

3부

보자기/말/마른냇물/로즈데이/제비둥지/북소리다림질/오래된집/방구합니다/유혹해도좋아/사진/벚꽃와불/밀물/선풍기/키를잃다

4부

포크와젓가락/층간소음/분리수거/막은내리고/문탠로드를걷다/입맛돌다/달력을찢으며/헛빵/십이월접다/개구리문방구/갓바위진달래/모시옷나들이/가뭄비/꽃편지떠나다

5부

괭이밥이사는법/기지떡/너와나사이/풀꽃같은여인/북엇국/배웅/기다림이있다는건/백합/달팽이관/이별은어렵다/바람타다/낡은휴대폰/동백지다/자리를털어내다/
해설_황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