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조안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자작나무 옹이』의 매력 포인트는 목가적인 정서가 농밀하게 녹아든 문장과 화법에 있다. 기획되고 관습화된 세계의 산물이나 기교와 수사로 꾸민 언어들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시인의 솔직담백한 시선으로 삶의 뒷모습을 꿰뚫는 전략이 다양한 대상의 존재 가치와 이유를 곱씹게 한다.
시인의 언어는 쉽고 간결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풀어간다. 순수한 인간 정서를 다루면서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공간을 공유하며 소통과 성찰을 유도하려는 시인의 의도가 긍정적으로 발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의 언어는 쉽고 간결하면서도 가볍지 않게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풀어간다. 순수한 인간 정서를 다루면서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공간을 공유하며 소통과 성찰을 유도하려는 시인의 의도가 긍정적으로 발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자작나무 옹이 (조안 시집)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