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자은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그리움은 잠들지 않는다』에는 총 마흔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소재의 시로 분류할 수 있지만 ‘삶과 사랑의 미학’으로 응축할 수 있다. 시를 쓴다고 하면 메타포(은유)가 주류를 이루는 난해한 형이상시를 높게 평가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주지적 은유로 시를 쓸 수 있지만 주정적이면서 실존의 쉬운 시들이 오히려 가슴을 울리면서 다가올 때가 있다. 김자은 시집 『그리움은 잠들지 않는다』는 쉽지만 오히려 가슴을 울린다. 유년의 추억과 현실적인 서정이 아스라한 영감을 동반하면서 슬픔과 이별, 사랑 등의 서정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움은 잠들지 않는다 - 책만드는집 시인선 227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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