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도 꽃이 핀다 : 용혜원 제97시집

고독도 꽃이 핀다 : 용혜원 제97시집

$12.00
Description
용혜원 제97시집. 시는 시인의 꿈이고, 삶이고, 삶의 전부이다. 시는 시인의 한이고, 고백이며, 일기이자 자서전이다. 시인은 삶을 시로 표현하기에 자유로워야 한다. 시인은 누가 뭐라 해도 자유롭게 시를 써야 한다. 시에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야 한다. 그래야 독자들이 시에 공감하고, 감동하고, 좋아한다. 비로소 읽히는 시가 된다. 독자들의 취향이 각기 다르기에 좋아하는 시도 다르다. 시인과 독자의 마음도 각기 다르기에 다양한 시가 나와야 독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다.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시는 써지고 읽히는 것이다.
저자

용혜원

용혜원시인은현재고양시에살고있으며시를쓰고강의를하며다니고있다.
지금까지시집97권,동시집2권,시선집13권등210권의저서를출간했다.
오늘도독자들에게감사하며시를쓰는기쁨과강의하는기쁨속에꿈을이루며살아가고있다.

목차

1부가을거리에내리는비

가을거리에내리는비/달의숨바꼭질/고독도꽃이핀다/철새/고통의터널을지나며/바다의마음/조문/사소한것들/삶의순간순간마다/어렸을때는/거미줄/이동속도/결정/옷벗은나무/인생도지나가면/혼자남아있을때/옹이/하늘은/단풍이물드는가을에는/그리움이뭉쳐오는날

2부쓸쓸하고외로운

하룻밤사이에/산/강물/가야한다면가야지/이제여기서부터는/아버지/지하철/가을고독/세월이이렇게빨리갈줄몰랐다/그때우리는/날뛰지말라/훌쩍떠나면/나무와풀/자리/누구를탓하랴/아무미련없이살자/당신을만나지말아야했습니다/떠나는가을/떠나자,여행을떠나자/우리는무엇을만들며살아갈까

3부봄날바라보는섬진강

인생이란줄타기/가끔씩별생각이다난다/거부/살인/이세상에내몫이있을까/죽음이앞에있는데/나는네가그래서좋다/성공의사다리/하늘/들판/그들의삶은달랐다/섬진강/나때문에/어두운밤/빚진목숨/한줌의재인데/당신은알고있습니까/당신처럼살고싶습니다/식당/그때는정말몰랐다

4부새벽꽃잎을적시는이슬처럼

왜나는너에게미쳐있을까/당신을알고싶습니다/내마음의빈틈/어쩌라고/아주슬픈이야기/외면/행복의셈법/하늘은말하고싶었다/붉은장미꽃/이리훌쩍떠날줄알았으면/첫마중길/정의가사라지면/우습다어리석은사람들아/때맞춰내리는봄비/기다려/흘러간다/앞으로나가라/나는왜못났을까?/인생의끝물/사계절의얼굴

5부내마음의풍경속에

고독의길/관객/흘러가는세월앞에/터널/희망은늘있어야지/입동/섬/내사랑을만난것은/소나기/하늘호통/절벽/내곁으로오세요/가을이보고싶다/어쩌랴/사랑이란열병/살아가는일이란/내마음의풍경속에/바람/하얀눈길/호수/겨울폭포

출판사 서평

시인의말

<시를쓰며산다는것은>

시를쓰며산다는것은
인생을깨닫고느끼고안다는것이다

사랑이없다면
고독이없다면
고난과역경이없다면시를쓸수가없다

나에게서멀어져간것들
나에게다가온것들을
시로쓴다는것은
때로는기쁜일이고때로는가슴아픈일이다

자연을노래하고
인생을노래하고
삶과죽음을노래하고
사랑과이별을노래하며시로쓴다는것은
얼마나가슴이저린일인가

살아가면서삶을시로쓰는
시인으로산다는것은
놀라운기쁨이요축복이다

2023년가을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