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누구도 묻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자유로운 영혼, 빛 속에서 어둠의 그늘을 찾는 박 시인의 시집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는 자신의 주변 일상사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삶의 입각점의 이곳저곳을 깊은 사유로 되새김하는 반추의 언어가 중심을 이룬다. 그리고 시인의 체험적 삶의 얼룩이 묻어 있는 시공간에 대해 물끄러미 바라보는 관조가 주조음을 이루고 있다. 그렇기에 시 속에는 일상적인 삶의 천연성이 묻어난다.
그리운 것들이 등불을 켜고 있는 예향인 땅끝 해남에서 태어나 교사로서 그리고 중견 시인으로서 삶은 결코 탈속적, 추월적 세계에만 머물지 않고, 순박하고 단아한 시의 숨결에서 통증과 사유의 고열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운 것들이 등불을 켜고 있는 예향인 땅끝 해남에서 태어나 교사로서 그리고 중견 시인으로서 삶은 결코 탈속적, 추월적 세계에만 머물지 않고, 순박하고 단아한 시의 숨결에서 통증과 사유의 고열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 책만드는집 시인선 241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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