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 책만드는집 시인선 241 (양장)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 책만드는집 시인선 241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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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누구도 묻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자유로운 영혼, 빛 속에서 어둠의 그늘을 찾는 박 시인의 시집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는 자신의 주변 일상사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삶의 입각점의 이곳저곳을 깊은 사유로 되새김하는 반추의 언어가 중심을 이룬다. 그리고 시인의 체험적 삶의 얼룩이 묻어 있는 시공간에 대해 물끄러미 바라보는 관조가 주조음을 이루고 있다. 그렇기에 시 속에는 일상적인 삶의 천연성이 묻어난다.
그리운 것들이 등불을 켜고 있는 예향인 땅끝 해남에서 태어나 교사로서 그리고 중견 시인으로서 삶은 결코 탈속적, 추월적 세계에만 머물지 않고, 순박하고 단아한 시의 숨결에서 통증과 사유의 고열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

박수호

저자:박수호
1953년땅끝해남읍안동리에서태어났다.《시와동화》등에글을발표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하였다.시집으로『우리가사는도시의외로움에관한보고』『솔안말찾아가는길』『물끄러미』『목련비에젖다』『인간관계론을읽다』등이있다.교원문학상,공무원문예대전,수주문학상,복사골문학상,등대문학상등을받았으며소새시동인,한국시인협회,한국작가회의회원으로활동중이다.

목차

1부

얼룩/땅끝/가을비/마량에서/오도카니/잡년/아기와봄/소서/생각속에잠기다/화담/비처럼/인간관계론40/집으로가는길/인간관계론41/처음/눈물/체중

2부

뜻밖에/공원/우리집/4월/성한이형/인간관계론42/인간관계론43/불립문자/영춘이/아직까지/그자리에/생뚱맞은생각/시시한시/치과에다녀오며/지나온길

3부

고향집/째보선창/흔한사랑/하고싶은말/십이월초하루/하루/다시,4월/꽃잎은바람에날리고나는/남평아재/시선/말뫼봉아래안동에서는/일기/인간관계론44/인간관계론45/어어/비오는날

4부

혼자라는것/다짜고짜/떨어져내려서/사진과풍경/혼잣말/꽃이피면/아무말없이/때때로/온전하게/아무생각없이/인간관계론46/인간관계론47/생각하나/천천히/오래남는다는것/우수를지나서/해설_홍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