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늘 단정한 모습으로 주변에 나서는 박남식 시인의 자태는 요가로 단련되고 명상으로 숙성되어 단아하고 가볍다. 긍정의 방식으로 만사를 풀어가는 그의 삶의 자세는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 그의 수련장이나 차실은 속세를 떠난 산중 다실처럼 고요하고 생명의 힘으로 가득하다.
그가 8년 만에 보여준 새로운 시편들은 다시 생명과 화합으로 들끓고 차인들의 정담으로 야단법석을 이루었다. 정화淨化의 순간들을 모아 일상에 뿌리를 내린 박남식의 시조는 그의 오랜 적공처럼 외롭지만 따스하고 다소곳이 앙금으로 가라앉은 모습은 힘차고 아름다웠다.
그가 8년 만에 보여준 새로운 시편들은 다시 생명과 화합으로 들끓고 차인들의 정담으로 야단법석을 이루었다. 정화淨化의 순간들을 모아 일상에 뿌리를 내린 박남식의 시조는 그의 오랜 적공처럼 외롭지만 따스하고 다소곳이 앙금으로 가라앉은 모습은 힘차고 아름다웠다.
시인과 반야로차를 마시다 - 책만드는집 시인선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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