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 우화를 꿈꾸다 (윤현자 시집 | 양장본 Hardcover)

꿈틀, 우화를 꿈꾸다 (윤현자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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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윤현자의 단시조는 가장 함축적이고 심미적인 단형 서정을 일관되게 구현함으로써 시조의 정예적 속성을 지켜온 첨예한 사례를 이루었다.
시인이 탐구하고 묘사한 대상들은 한결같이 근원적이고 성스러운 분위기에 감싸여 있고, 그 안에는 사물이 들려주는 성스러운 소리를 통해 원초적 통일성을 회복하고 완성하려는 시인의 열망이 줄곧 담겨있다.
그리고 시인이 귀 기울이는 것 역시 그 성스러움을 담은 침묵의 소리에 가까운 것이다. 이는 신성한 존재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고요하게 들려주는 과정으로서, 우리는 정형 율격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삶의 양상을 반영하는 일이 윤현자 시조가 이루어낸 득의의 성과라고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저자

윤현자

1995년 《중앙일보》 지상시조백일장 연말 장원
2022년 제8회 나래시조 단시조 대상 수상
2022년 제19회 황금펜아동문학상(동시 부문) 수상
2024년 제16회 충북시조문학상 수상
시조집 『그래, 섬이 되어보면』 『다문다문 붉은 꽃잎』 『마흔아홉 붉은 꽃잎』 『광어면 어떻고 도다리면 어떠랴』 『하얀 거짓말』 발간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충북시조시인협회, 나래시조시인협회, 뒷목문학회 회원

목차

시인의 말

1부
맥주 캔 /멸치 /에스프레소의 항변 /고라니 /민달팽이·1 /민달팽이·2 /세상 유감·1 /세상 유감·3 /양은주전자 /공범을 찾습니다 /새뱅이 /흰 꽃의 담론 /납골당에서 /메뚜기 /노선 /빨래집게 /묵언수행 /연필심

2부
파장·1 /파장·2 /이모티콘 /숫돌 /녹슬다 /수국 /움찔하다 /징검돌·1 /징검돌·2 /경건한 인사 /고명 /풍경 /바람 /폴더 /라떼 /나무 /모소대나무 /바지랑대 /대한 /넝쿨장미

3부
안개 /조탁 /사슴 /톡, 놓쳐버린 시 /습작 일기 /불면증 /미안하고 미안하다 /반송 /된서리 /시인 /짜리 /종장 /꼭, 고만큼만 /이쯤 돼야 /종손 /장항아리 /멸치장국 /혓바늘 박히다 / 퇴직 /아, 실수

4부
목어 /청양고추 /오죽 /못 /근시 /홍수 /낙화, 그 아름다운 소멸 /홍시 /폭설 /소문 /숯 /곤드레, 옮겨 심다 /은사시나무 /시월 /이석증 /구석 /여우비 /휴식 /봄비·1 /봄비·2

5부
꽃양귀비·1 /바위, 이끼옷을 입다 /연잎 위 물방울같이 /해바라기 /참나리꽃 /갈대 /구절초 /대나무꽃 /수수밭을 지나며 /갈대꽃 /코스모스 /연가·1 /연가·2 /연가·3 /연가·4 /이름 없는 꽃 /얼음꽃 /입동 무렵 나무는 /어느 새 /일몰 /꽝꽝나무 / 해설 _ 유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