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귀례 시인의 시재詩才는 실로 자아의 표상 쪽에서 현저히 빛난다. 시인과 철인의 궁극적 만남의 대상은 참자아인 까닭이다. 사유思惟의 깊이 말이다.
참자아의 표상성은, 직선과 곡선, 각진 곳과 모난 곳, 놓친 것과 잡은 것들의 대립과 길항마저 안온과 평정의 더 큰 자아의 원공圓空에서는 만남의 큰 질서로서 현현顯現한다. 설령, 역류의 크나큰 간난신고가 닥친다고 한들 김 시인의 만남과 사랑과 극복의 자아가 어찌 속절없이 좌초할쏜가.
김귀례 시인은 원숙기에 든 중견 예인藝人이다. 그는 따뜻한 사랑의 증인이기에, 자연과 사람과 역사·사회와의 아름다운 관계의 미학을 생명소로 가꾸고 북돋우는, 이 땅의 현저한 시조 시인의 반열에 올라 있다. 그가 일군 만남의 시학이야말로 분리의 비극에 도전하는 우리 심혼心魂의 꽃이다.
참자아의 표상성은, 직선과 곡선, 각진 곳과 모난 곳, 놓친 것과 잡은 것들의 대립과 길항마저 안온과 평정의 더 큰 자아의 원공圓空에서는 만남의 큰 질서로서 현현顯現한다. 설령, 역류의 크나큰 간난신고가 닥친다고 한들 김 시인의 만남과 사랑과 극복의 자아가 어찌 속절없이 좌초할쏜가.
김귀례 시인은 원숙기에 든 중견 예인藝人이다. 그는 따뜻한 사랑의 증인이기에, 자연과 사람과 역사·사회와의 아름다운 관계의 미학을 생명소로 가꾸고 북돋우는, 이 땅의 현저한 시조 시인의 반열에 올라 있다. 그가 일군 만남의 시학이야말로 분리의 비극에 도전하는 우리 심혼心魂의 꽃이다.
아는 사람 - 책만드는집 시인선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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