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부모는 늘 갈 길을 서두르는데 자식은 바빠서 시간이 부족한 법이다. 아무리 천수를 다하고 망백에 세상을 뜨셨다 해도 마음 한가운데가 뻥 뚫리는 것은 자식의 마음이다. 허전한 마음을 추스르고 보면 자신도 고희 연치에 와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김수야 시인은 어머니와 함께 두 권의 시조집을 10년이 넘도록 버무려낸 셈이다.
이별의 심사야 모두 다 표현하기 어렵다 해도 은근하고 살갑게 시조 삼 장으로 써 내려온 추억의 곳간에는 어머니의 유품들이 고스란히 쌓여 있을 것이다. 시간과 아픔을 함께 무쳐낸 감칠맛이 스민 작품들을 재삼 읽다 보면 시인도 덧나지 않게 상처를 추스르기를 기도하게 된다.
이별의 심사야 모두 다 표현하기 어렵다 해도 은근하고 살갑게 시조 삼 장으로 써 내려온 추억의 곳간에는 어머니의 유품들이 고스란히 쌓여 있을 것이다. 시간과 아픔을 함께 무쳐낸 감칠맛이 스민 작품들을 재삼 읽다 보면 시인도 덧나지 않게 상처를 추스르기를 기도하게 된다.
어스름이 먹을 갈 때 (김수야 시조집)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