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스트 (최성아 시조집)

휴머니스트 (최성아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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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성아 시인의 이번 시집 『휴머니스트』에 실린 시편들은 천진하다. 그러면서도 두루두루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의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긴다. 공존의 철학과 속 깊은 정을 특유의 유희와 해학 기질로 재밌고 쉽게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 본래의 자질인 서정과 서정을 가장 잘 압축한 정형시인 시조 미학에 충실하려 애쓰고 있다. 등단 20여 년에 시집도 활발히 펴내며 활동하고 있는 중견 시인이지만 매양 시의 기초로 돌아가 오늘의 서정을 새롭게 일구며 서로 정겹게, 사람답게 어울려 사는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최성아

저자:최성아
마산여고를거쳐부산교육대학졸업
2004년《시조월드》신인상으로등단(본명:최필남)
시조집『부침개한판뒤집듯』『달콤한역설』『내안에오리있다』『아리랑DNA』
시선집『옆자리보고서』
동시조집『학교에온강낭콩』『창마다반짝반짝』『가위바위보』

수상
어린이시조지도교사상(부산시교육감상등),
부산문학상우수상,
중앙학생시조백일장지도교사대상(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
부산시조작품상,한국꽃문학상,한국동시조문학상,
제39회성파시조문학상,《문학도시》작품상
현)《시조정신》편집장,부산시조시인협회장

목차


여는시조

1부어디든설렘이다
생략된미학/꽃의반어법/뿌리네트워크/신풍속도13/AI를마주하다/풀꽃단톡방/층층이산다/입이많은나무/봄을심는오후/시간의무늬를보다/어색한비유/주간리포트/4그램을읽다/강을끼고가는기차/체온을빌려드립니다/물로보는거야

2부다시또태우리라
보시/비/마음사전9/꼬리연/얼음새꽃/재활받다/대한,나목/목디스크/충전중/봄내레이터/건강다이어리/하나로가는길/바둑판도아닌데/일렁일렁이다

3부사람내음입힌다
휴머니스트/판사봉/따뜻한변신/마음사전3/가을통장/발코니,부부/바람의문구/두통/낙엽이력서/손이빠른여자/공존그어딘가/알고리즘군중/웹소통/색안경/미란다원칙

4부바람자리에피다
안전문,말하다/그때거기/마음사전4/별별무리지은별/새로난길/바람자리에피다/나눔이길이되는/현수막이바람타는/인연찾기/은행의변명/술에대한예의/강마을편지/이끌듯이끌리듯/수국2/태풍수배

5부솟대길이열린다
까마귀열병식/바람수분/바다서가/주연이라며/싸락눈/나이테/설렘이서성이는/장화신은코스모스/증언하다/꽃나이/푸른하늘의날/렌즈속으로/스포츠카미끄러지다/가로수대로서정11길/3월,정류장/감춰진진실/해설_이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