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대신 쉼표

마침표 대신 쉼표

$12.07
Description
이 시집에서 ‘숲’은 끊임없이 생장하고 호흡하는 조현곤 시의 생태원이다. 여기에다 시인은 언어의 씨를 뿌린다. 가끔 새로운 낱말로, 잊혀가는 오랜 어휘로, 낯설지만 입에 감기는 단어로 자신의 생태원에 말의 씨를 퍼트린다. 이로써 싹이 군락을 이루고 영토를 넓혀 마침내 그만의 숲을 이루게 될 것이라 믿는다. ‘쉼표’는 그 숲을 천천히 걷는 발걸음이다. 시인에게 ‘쉼표’는 종결의 마침표가 아니라, 잠시 숨을 고르고 다음 사유로 건너가기 위한 리듬이다. 쉼표는 닫히지 않기에 더 넓은 세계를 품을 수 있다. 시인이 굳이 ‘마침표 대신 쉼표’를 우리 손에 쥐여준 것은 그의 시가 아직 종착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시인은 우리에게 숲으로 들어가는 문 하나를 열어준다.
저자

조현곤

저자:조현곤
은강.시인·목사.충남서천에서출생하여초·중·고를지역에서수학하고,중부대에서신학수업을받았으며,한국방송통신대(국어국문학과)와총회목회대학원(순복음)을졸업했다.인성교육실천지도사,효지도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등의자격을취득했다.2005년계간《서울문학》으로등단하여한국문인협회,충남문인협회,보령문인협회,소금꽃시문학회,서산시인협회에서활동하고있다.저서에는시집『그리움의시작』『행복의영토』『인연지기』『너의간절함은어디까지가봤니』와칼럼집『하늘담은옹달샘은흐르고』,공저집『열광의미답지』외다수가있다.충남문학발전대상,충남문학작품상,보령문학상을수상했다.부끄러운성공보다정직한실패를주저하지않으며만리길나서는길에충남서산에서예가온교회를마주해선교중심의목회를지향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1부심연의숲
세모의아침/빛내리라,남포연의이름으로/길위에서2/오늘/밥/보듬기/이소/낙엽/절정을지나서/장자/사랑할수밖에/독감/오늘은/구절초단상/낙지/2월겨울비

2부추억의숲
이팝꽃을보며2/간이역회상/부부로살아온만큼/만두와찐빵처럼/장인10주기/설리에서본낙조/금산에서/수선화/그꽃/마늘종뽑기/개망초꽃/단풍나무숲길에서/너에게로또다시/신발/알리움꽃/노란목련

3부행복의숲
그사랑법/비둘기네집/아다지오/행복한잔을마시다/여름향기가야산/길위에묶이다/단비/황태진국/샤워하는날/병원에서/건강이미지/명자꽃/도비산의매력/어은돌오후풍경/하루를보다/마침표대신쉼표

4부공존의숲
마스크미인/꿈과꿈사이/거미/얼음꽃/상강에/덴드로븀/숨/병원엘리베이터/그대가있어/아라메길과황금산/6월에1/6월에2/춘분과추분/홍수/천수만랩소디

5부믿음의숲
열방을향하여일어나라/2023성탄절아침에/하나님사랑합니다/벚꽃훈민/안면도의하루/파스텔색정원에스미다/선교의꿈을디자인하다/하나님이조선을이처럼사랑하사/은혜의선교동산/산딸나무꽃/소망의꽃/오래지아니하여/물들여라열방까지/거룩한분노/연리지카페에서/시선/울라스에거룩한빛이/해설_윤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