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귀갓길

따뜻한 귀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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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상상의 영역은 일상 공간과 그 너머를 조화롭게 오가며 구성되어야 하며, 자아의 주체성은 자아와 타자의 관계들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김범렬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안’과 ‘밖’의 구분이란 본질적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호 의존적으로 형성된 것임을 되새기다 보면 자아와 타자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동일 선상의 존재라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안’과 ‘밖’의 경계를 인식하게 되면 비로소 ‘주체적 자아’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차릴 수 있다고 에둘러 일러주는 것이다. 시인이 아바타인지, 시인의 아바타가 시인인지 모를 무의식의 혼미한 세계, 현실과 상상의 쳇바퀴를 도는 우로보로스의 안과 밖의 경계에서 김범렬 시인의 목소리는 태백성처럼 빛나고 있다.
저자

김범렬

본명김종열
경기여주시출생
2005년월간《순수문학》시조당선
2015년《동아일보》신춘문예당선
저서로우리시대현대시조선『천수만가창오리』가있음
계간《정형시학》편집위원

목차

시인의말

1부

따뜻한귀갓길/그겨울파장머리/강화매화마름/동백꽃,노을이되다/곤줄박이어머니/봄,러브레터/암세포를달래다/여름한낮판타지아/봄,복수초/오색딱따구리/상사화,상사화야/달무리서다/벽돌담장/퉁방울눈울보


2부

양자산의봄/꿈틀/여강랩소디/그봄날,여강/동백꽃물박새부리/강여울,바이올린켜다/해토머리아침/3월,꽃다지/여강,에필로그/송현마을일기1/원적산노루귀/물총새의기억/노을저편/어떤,고요


3부

한탄강주상절리,아바타를읽다/석촌동돌무지/청령포,굴뚝새가하는말/하늘,콩새/어머니,하현/귀뜨다/메밀밭페르소나/폐지줍는노인/동행/파장무렵/천관산설화/반룡송/물방울마을톺아보기/늑장봄


4부

용문사가는길/가시연꽃/노화도시편1/눈깜빡하는사이/시간여행/태백성,혹은/미닫이문스륵열고/기막힌이별/땅끝마을/양은냄비/참선에든산/자목련,꽃진자리/봄의서사/서운암금낭화


5부

궁하니까?/번개배달한때/허튼층쌓기/갑질,혹은꼴값/거미손의하루/달팽이보법/어떤,눈치코치/비누/펜,다시세우다/한낮의수사/묵정밭,떴다방1/비파나무발라드/강촌마을몽타주/접미사를만지작대다/해설_임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