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랑 하나 얻으려고
바람 끝에 매달려서
허기진 정열로
떨었던 이야기들
손톱 끝
피가 나도록
지우다가 쓰다가
-「바람 끝에 매달려서」 전문
시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이 시는 김 시인의 자화상이라 해도 좋겠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감정의 차원을 넘어, 그가 살아오며 간절히 이루고자 했던 삶의 목표와 열망을 상징한다. ‘바람 끝에 매달려서’라는 여덟 글자에는 치열했던 삶의 여정이 응축되어 있다. 구차한 설명 없이 절제된 언어로 자신의 생을 드러내는 그의 표현력은 오랜 시간 축적된 성찰의 힘을 증명한다.
바람 끝에 매달려서
허기진 정열로
떨었던 이야기들
손톱 끝
피가 나도록
지우다가 쓰다가
-「바람 끝에 매달려서」 전문
시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이 시는 김 시인의 자화상이라 해도 좋겠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감정의 차원을 넘어, 그가 살아오며 간절히 이루고자 했던 삶의 목표와 열망을 상징한다. ‘바람 끝에 매달려서’라는 여덟 글자에는 치열했던 삶의 여정이 응축되어 있다. 구차한 설명 없이 절제된 언어로 자신의 생을 드러내는 그의 표현력은 오랜 시간 축적된 성찰의 힘을 증명한다.
바람 끝에 매달려서 (김혜숙 시조집 | 양장본 Hardcover)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