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김강호 시집)

꽃 (김강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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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꽃들은 모두 몸의 온도, 사랑의 상처, 욕망과 그리움의 파동을 품고 있다. 박꽃의 달아오름, 찔레꽃의 광기 어린 울음, 양귀비의 중독적 집착, 유채의 가난을 금화로 바꾸는 바람, 이들 시 속 꽃은 더 이상 순백의 상징이 아니라, 감정의 불씨처럼 타오른다. 탱자꽃의 가시가 된 말, 산나리꽃의 농염과 눈물, 너도바람꽃의 두려움 섞인 이별의 경계성은 모두 ‘꽃’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 균열을 드러내는 장면들이다.
꽃은 여기서 사람의 감정 기관이 되고, 사랑은 처음과 끝이 모두 ‘피고 지는 과정’ 속에서 드러난다. 이 꽃들은 아름답고 향기로우나, 그 속에는 상처의 흔적, 말의 독기, 그리움의 중독이 숨어 있다. 꽃이 ‘피는 순간’이 얼마나 많은 감정적 폭발을 내장하는지를 보여주는 해부도라고 할 수 있다.
저자

김강호

1999년《동아일보》신춘문예당선
시조집『당신생각소나기로쏟아지는날』외5권
가사시집『무주구천동33경』
고등학교1학년교과서에「초생달」수록
가람문학상,정소파문학상외수상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회장역임
한국시조시인협회부이사장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광주문학아카데미,오늘의시조시인회의,율격,
90년대시조동인반전,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회,전북시조,진안문협회원
《코리아아트뉴스》문화부기자

목차

시인의말

1부꽃이쓴시

눈꽃/치자꽃/모란/백합/박꽃/찔레꽃/양귀비꽃/유채꽃/탱자꽃/산나리꽃/너도바람꽃/목련꽃1/목련꽃2/목련꽃3/목련꽃4/목련꽃5/목련꽃6/들꽃/능절의꽃/조팝꽃/민들레꽃/민들레홀씨/민들레대궁/민들레뿌리


2부자연이부르는노래

자드락비/니힐리스트/봄한컷/자미탄/수평선/무화과/반시등불/남해바다답신/자반고등어/초생달/상현달/보름달/보름달과서스펜스/하현달/그믐달1/그믐달2/봄아,오려거든/순직/풍경1/풍경2/산초지름/오징어/폭포/작설차

3부살면서찾아가는길

면앙정서사/묵화/시를낚다/시편1/요람에서무덤까지/고백/희생번트/뜨개질하는노인/어느애비/콧등치기국수/서스펜디드커피/귀로먹은보약/드로잉/치킨배달/내가낳은말들/상큼한시/원고지/귀에박힌녹슨말/이명/시로만든벤치/굴렁쇠/담채화/홀컵/잠못드는밤


4부NG모음

NG모음1/NG모음2/NG모음3/NG모음4/NG모음5/NG모음6/NG모음7/NG모음8/NG모음9/NG모음10/NG모음11/NG모음12/NG모음13/NG모음14/NG모음15/NG모음16/NG모음17/NG모음18/NG모음19/NG모음20/NG모음21/NG모음22/NG모음23/NG모음24/NG모음25/NG모음26/NG모음27/NG모음28/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