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황영숙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스파링』은 시가 우선 쉽고 자연스럽게 읽혀서 좋다. 체험과 생각에 솔직해 이물감이 없다. 모르거나 말할 수 없는 부분은 애써 파고들거나 그럴듯하게 말하려 드는 작위적인 난해함이나 할루시네이션이 없다. 청춘에 방황하고 다치고, 나이 들어감에 따라 옹이 져 가는 아픔과 회한도 위악적으로 더 크게 아파하지 않고 경쾌하게 보듬고 있다. 그래서 독자들을 편안하게 껴안으며 공감과 위안을 주고 있다. 그게 다 삶이고 세상이고 사람이고 인생이라고.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실물로 살아내는 깨달음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 지금 우리 시단에는 괴로워하고 아파하는 시가 얼마나 많은가. 구차하게 의미를 주려는 시들과 말도 안 되게 어려워서 덮어버리고 싶은 시집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런 시집들에 비해 이 시조집은 즉물적으로 경쾌하고 즐겁게 읽혀서 좋다. 쉽게 쉽게 일상에서 도를 깨우치게 해 좋다.
그런 시집들에 비해 이 시조집은 즉물적으로 경쾌하고 즐겁게 읽혀서 좋다. 쉽게 쉽게 일상에서 도를 깨우치게 해 좋다.
스파링 (황영숙 시조집)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