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박은숙 시인은 일상생활의 저편에 머무는 고차원적인 사유를 내보인다. 현대인을 일상성에 매몰되게 하는 요소들을 시의 소재로 취하여, 스스로 소외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전복하고 탈소외의 가능성을 시편에 담고자 한 것이다. 이러한 변증적 패러다임은 “행간에 숨겨놓은/ 어설픈 고백마다// 아쉬운 말줄임표/ 꼬리깃 매달아서”(「시인의 말」) 지면 밖으로 떠나보내는 서막이 되었다. 그가 선보인 일상생활의 미시적 세계와 일상에 대한 ‘자동비판autocritique’, 아래로부터 새롭게 규명한 일상생활의 가능성을 현상하는 작업은 박은숙 시인의 시조 미학을 드러내는 데 유용한 시선을 제공할 것이다.
딸에게 주는 레시피 (박은숙 시조집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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