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히라도시의지리적여건과역사’,‘고향납세로활로를찾을수있을것인가’,‘발상의전환10가지전략’,‘생산사이클이선순환됐다’,‘홍보와미디어대책’,‘지방창생을위한고향납세제도의활용’,‘일본제일이된후히라도시는어떻게달라졌나’등총7개파트로구분해고향납세기부금실적1위의비결을전한다.
각장모두자신들의노하우를빠짐없이전수해주겠다는나루히코시장의진정성이묻어나지만,특히지역물산전략10가지와고향납세제도를적절하게버무린제3장‘발상의전환10가지전략’은눈여겨봐야한다.각전략의맨뒤에는핵심포인트를한두문장으로정리해둬독자들의이해를높였다.
(노하우공개에주저함이없는나루히코시장의진정성은“이책출판으로인해담당직원으로부터‘우리의영업비밀이새어나갈수있다’는비판을받을수도있지만,이것역시우리시를알리고고향납세에관계된분들을격려하는응원가가될것”이라고자부하는저자서문에서도잘나타난다.)
제4장에서는이러한전략과고향납세가생산현장에서기여한효과를살핀다.“기부액실적과답례품주문증가로생산현장에서는횡적연대가활발해지고다양한아이디어가나왔다”라는나루히코시장의귀띔은우리나라농촌지역지방자지단체장들이특히새겨들어야할대목이다.
제5장에서는히라도시의고향납세가전국적인스타덤에오르는과저에서미디어대책이얼마나중요한지를다뤘다.또한기존의홍보채널인TV나신문뿐아니라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활용한홍보및미디어이용사례를소개한다.
이뿐아니라고향납세실적을어떻게활용했는지를소개한제6장‘지방창생을위한고향납세제도의활용’,인구감소와지방소멸이라는난제를해결할방법이고향납세에있다고전하는제7장‘일본제일이된후히라도시는어떻게달라졌나’등책전체내용이지자체관계자들과고향사랑기부제관련자들이주의깊게들여다봐야핵심포인트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
이책이특히관심을끄는것은책곳곳에우리나라지자체관계자와농축산품생산자들,지역사업자들이벤치마킹해야할고급정보와비법들이가득들어차있어고향납세제도정착과지자체홍보에관심을가지고있는이들에게좋은사례를제시하고있다는점이다.
저자인구로다나루히코시장은책의본문을통해고향납세제도가단순히기부액쟁탈경쟁에그치지않고마을가꾸기나지방활성화차원의산업정책,지역진흥책이될수있다는점을강조한다.
그렇기때문에고향납세제도를활용해도시에살고있는분들이‘기부만이라도해볼까’라는생각으로고향과연결고리를갖도록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답례품은어디까지나기부처인고향을이해하는수단이라고할수있습니다.지역에따라서는매력을잘홍보해미래의‘거주시민’이되도록‘연결고리’를쌓아가는기회가되기도합니다.(본문중에서)
저자는본문을통해히라도자체적으로추진한내용을기록하고앞으로의과제등도짚어봄으로써,고향납세제도가농촌지자체활성화대책및지자체인구감소대책으로효과적인방법이라고말한다.
무엇보다도지역에‘관심도없었던사람’이기부를통해연결고리가생기면서‘관심이있는사람’으로바뀌도록만들어가는것이기부를받은지자체가다음으로해야할일입니다.
우리는생산자와함께‘히라도팬’을많이늘려전국으로확대해가는것이야말로소멸가능성이있는지자체에서벗어나진정한지방창생의길로향하는처방책이될것으로굳게믿고있습니다.(본문중에서)
일본최서단의작은지자체가이뤄낸기부금유치노하우와활용전략은출산율하락과인구고령화가빠르게진행되는동시에지자체의인구유출의급증으로지방소멸위기에놓인우리농촌지자체에많은것을시사한다.
이책은2023년1월고향납세제도의시행을앞둔이때,우리나라지방자치단체장들이꼭봐야할필독서이다.치밀한고향납세제도의전략과함께인재만들기,지역문화자원살리기,살고싶은마을만들기등세가지로집중한기금활용방법을통해고향기부금실적1위를달성한히라도시의노하우를직접전해듣는생생한시간이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