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손과 발을 몸 안에 숨기고
탱크같이 풀숲을 헤쳐 가며
혀를 날름대며 불을 뿜듯
독을 쏘아대는 사술(詐術)을 품고
소리 없이 어디든 미끄러지듯
담을 넘나들어 전진하는
온갖 지혜를 동원한다
다능하다 할까
교활하다 할까
몸가짐은 매끄럽고 화려하게
단청 색으로 위장하고
군더더기 없이 날씬하다
아름답기로 이적(異蹟)의
지팡이로 변신할 만큼
기민하고 교활함이여
오직 존재를 위한 존재인가
탱크같이 풀숲을 헤쳐 가며
혀를 날름대며 불을 뿜듯
독을 쏘아대는 사술(詐術)을 품고
소리 없이 어디든 미끄러지듯
담을 넘나들어 전진하는
온갖 지혜를 동원한다
다능하다 할까
교활하다 할까
몸가짐은 매끄럽고 화려하게
단청 색으로 위장하고
군더더기 없이 날씬하다
아름답기로 이적(異蹟)의
지팡이로 변신할 만큼
기민하고 교활함이여
오직 존재를 위한 존재인가
힘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