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고요가 깨어나면 (정해란 제4시집)

커피 한 잔의 고요가 깨어나면 (정해란 제4시집)

$15.00
Description
정해란 시인은 천부적인 영감을 지닌 시인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현대적인 언어 감각으로 어느 시공, 어느 소재든 시 아닌 것이 없을 정도로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어 주목할 만한 시인이다. 이번 시집에서도 제6부에서는 한 달 이상의 산티아고 순례 여정에서 태동한 몇 편의 시로 지평을 넓혀 나갔고 제7부에서는 정 시인만의 시각으로 쓴 감상 시로 시집, 영화, 그림, 팝송, 올림픽 경기, 뉴스, 문학기행, 시평에까지 이르고 있다. 깊은 고뇌 뒤 넓은 사유를 통한 신선하고 미학적인 상상력을 유기적으로 응축한 시, 시적 감성과 이미지를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이 남는 시, 의사 표현이 불가한 상황이나 대상을 직시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 그리하여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 탄탄하게 글을 이끌어가는 주제 의식으로 메시지를 전해 강한 울림과 공감을 주는 시 등 정해란 시인님의 제4시집으로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 시인·수필가 박 철 언(변호사, 법학박사, 전)교수, 3선 국회위원, 장관), 〈추천사〉 중에서
저자

정해란

정해란시인

•2020년대한문인협회시부문등단
•서울시공립초등학교교사로명예퇴임
•한국문인협회및국제PEN한국본부정회원
•독서교육학석사

수상
•제22회<세계문학상>본상
•제21회<탐미문학상>본상
•2024<신춘문학상>전국공모전금상
•제22회<황진이문학상>최우수상
•해변시인학교최우수상(1986년)외다수

저서
•제1시화집『설렘과낯섦사이』
•제2시집『일어서는밤』
•제3시집『시간을여는바람』
•제4시집『커피한잔의고요가깨어나면』

공저
•한영시집『한국시평화의날개날다』외다수

목차

커피한잔의고요가깨어나면
정해란제4시집


문학세계대표작가선1053


인쇄1판1쇄2025년6월28일
발행1판1쇄2025년7월5일


값15,000원


ISBN978-89-7954-960-7






(차례)

●추천사_시인·수필가박철언
●시인의말


제1부마침내봄

마침내봄―17
사각바다를말다―18
옹이,얼룩에서무늬로―19
서재의방생―20
바다,모든길품은―21
소리의날―22
커피한잔의고요가깨어나면―23
거룩한고양이―24
두부,서있는사각액체―25
장미,꽃의언어―26
여름비변주곡―27
창14―28
봄꽃,하늘여는열쇠―29
실종된내詩를찾습니다―30



제2부더위의심장을쏘다

더위의심장을쏘다―33
수국,너의시간속으로―34
새소리가물고온숲한채씩―35
깨진이름의부활,씨글라스(Seaglass)―36
연둣빛수혈―38
여름소리의빛깔―39
몸,각도의집―40
수직으로꺾인죽음―42
이파리들의윤회―43
물의무기―44
지금은로딩중―45
단풍과낙엽사이1―46
단풍과낙엽사이2―47
단풍과낙엽사이3―48
동거중―49
쉿!겨울나무의동면―50



제3부시의날개,메이데이,메이데이

시의날개,메이데이,메이데이―53
구름,흐름과멈춤사이―54
책의간택―55
메타사피엔스는공중부양중―56
커피믹스,미뢰(味)건드리다―57
김,사각바다향기―58
하얀두통(頭痛)―59
시대를짖는견격(犬格)―60
봄맞이스타일러―62
기후의오작동,폭염―63
간판들의생존법―64
산불의혀―66
한글,쏘아올리다―68



제4부바람으로다녀간그대

바람으로다녀간그대―71
첫!,하얀폭력―72
해안선에선부러진바람도둥글게분다―73
폭우의입―74
흐르는달따라―75
저무는나무의무소유법―76
마지막벚꽃연가―77
발을위한서시―78
내마음의가을들판―80
별명대방출―81
말속에내리는눈(雪)―82
바람이가는길―83
모로코,파랑의파랑(波浪)―84



제5부저물지않을시절의이름들

책―87
물―88
저물지않을시절의이름들―89
오르골속시간―90
투명한물의뼈,눈부신얼음파도―91
치매,시간속으로굳어가는―92
그대가불어온다―93
병상의독백―94
눈내리는날,지층밖시간여행―95
상복입은교육―96
제자들의손편지―97
내웃음무료로나눠드립니다―98
봄햇살로흐르는식사비―100



제6부산티아고순례,길에서배우는길

산티아고순례여정―103
산티아고순례,길에서배우는길―104
순례길출발―106
숲속까미노―109
노란화살표,지상에뜬별자리―110
산티아고숲길로그인하다―111
치유의숲―112
내몸보고서―113
도착,콤포스텔라산티아고대성당―114
가장위대한이름,발―116
발에게주는상장―117
순례길의바람―118
길의열쇠―120



제7부감상시
시(詩)에서부는바람,바람이열어준시

시(詩)에서부는바람,바람이열어준시―123
흩뿌린핏방울모아쓴역사―124
눈물한방울로피어난세상―126
녹슨선율의파란눈물―127
감정의저편,똘레랑스가읽히는시―128
곡선의왼쪽,무채색의안쪽온도―129
머물러도벗어나도다면체로빛나는―130
과녁,금빛무혈전쟁의심장―131
문,입을다문벽―132
시린시대딛고핀봄―133
시평(詩評),시의날개일까지느러미일까―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