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자본주의와 국가를 묻다 (마르크스주의적 관점)

세월호 참사, 자본주의와 국가를 묻다 (마르크스주의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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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정말로 달라지려면 답해야 할 질문들
돈벌이를 위해 폐선 직전의 배를 증축해 과적을 일삼다 침몰한 세월호, 그 모든 불법을 눈감아 주거나 부추기고 생명을 구하는 데는 철저히 무능했던 국가, 화물칸에서 발견된 제주 해군기지행 철근 수백 톤, 세계 곳곳에서 매 순간 또 다른 세월호를 잉태하는 이 위험천만한 세상은 어디서 비롯했을까?
자본가 개인의 탐욕 때문일까? 그렇다면 그런 탐욕은 어디서 비롯했을까? 신자유주의 정책 때문일까? 그렇다면 신자유주의를 낳은 것은 무엇일까? 한국의 후진성 때문일까? 그렇다면 왜 선진국들에서도 대형 참사가 계속 일어날까?
이 책의 지은이는 대학생 시절, 세월호 유가족 초청 강연회를 열고 서명 캠페인과 대학생 집회를 조직하며 캠퍼스를 뛰어다닌 ‘세월호 세대’다. 지은이는 세월호 참사를 자본주의 체제와 연관 짓고 마르크스주의로 이를 분석한다. 이 참사에서 국가가 보인 철저한 무능과 관료주의도 단지 우연이나 음모가 아니라 자본주의 국가기구의 근본적인 계급적 성격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저자

김승주

저자김승주

대학생시절,세월호유가족초청강연회를열고서명캠페인등을벌이며캠퍼스를뛰어다닌‘세월호세대’다.학교밖에서는2015년세월호대학생대표자연석회의,2016년세월호참사2주기대학생준비위원회(사무국),2017~2018년416대학생연대에서활동하면서대학생집회를조직했다.대학을졸업한현재4·16연대운영위원이다.
2014년에처음발행한뒤여섯차례개정·증보한노동자연대학생그룹의소책자《세월호참사,무엇을기억하고무엇을할것인가:마르크스주의적분석》을공저했고,2017년에는소책자《세월호참사,자본주의그리고국가:마르크스주의적분석》을썼다.현재[노동자연대]기자다.

목차

머리말

1부 그날을돌아보다
2014년4월16일,바다위에남은건참혹함뿐
제주해군기지물량노리고급히들여온배
제주해군기지는무엇을위한것인가?
국가:준비된무능,무관심,무책임

2부 박근혜정권하의세월호항의운동돌아보기
분노가된슬픔
진상규명운동
세월호1000일:박근혜는진작쫓겨나야했다
기쁘다!박근혜파면
세월호인용안한헌법재판소
화물칸에서나온제주해군기지철근수백톤과블랙박스
드러난박근혜의‘세월호7시간’
음모론을어떻게볼것인가?

3부 ‘세월호적폐’청산,어디까지왔나
세월호참사해결은문재인정부의가장큰부채
세월호유해발견은폐한해양수산부
사회적참사특별법:1기특조위의전철을밟지않으려면
‘세월호판박이’스텔라데이지호침몰
밀양세종병원화재,제천스포츠센터화재,영흥도낚싯배침몰…
문재인정부와세월호운동

4부 마르크스주의적관점에서본자본주의국가
끊임없이되풀이되는대형참사
‘착한자본주의’는없다
늘‘가진자’의편이었던국가
국가란무엇인가?
자본주의의붙박이장:관료주의와부패
미쳐버린세계:반자본주의적대안이필요하다

맺으며:세월호이전과이후가정말로달라지려면

부록
더읽을거리와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세월호참사에관해서는이미많은책과논문이나와있다.이책은기존책들에서찾아보기힘든두가지를다룬다.
첫째,이책은세월호참사를자본주의체제와연관짓고,역사상가장강력한자본주의비판사상인마르크스주의로이를분석한다.
많은언론과논문은대형참사를자본가개인의탐욕,신자유주의정책의결과물,한국의특수한후진성으로설명한다.물론일말의진실이있지만마르크스주의는그보다한걸음나아간분석을제공할수있다.예컨대이책은다음과같은질문에답하고있다.자본가의탐욕이문제라면그탐욕은인간본성에서비롯한것인가,자본주의체제에서비롯한것인가?인간본성이문제라면대형참사의대안은있는가?신자유주의가참사를낳았다면,그신자유주의를낳은것은무엇인가?대형참사가후진자본주의의산물이라면왜선진국인미국,독일,영국,일본등에서도참사가계속되는가?
젊은세대에게마르크스주의는경제학으로잘알려져있다.그러나마르크스와엥겔스는경제학만이아니라자본주의국가기구의성격에대해매우탁월한통찰을보여줬다.이책은세월호참사에서국가가보인황당한무능과관료주의가단지우연이나음모가아니라자본주의국가의근본적인계급적성격에서비롯한것이라고설명한다.이런설명은대형참사가터질때마다국가가평범한사람들의생명을살리는데는대체로무능한반면유가족을감시하고항의운동을탄압할때는누구보다유능한이유를일관되게분석할수있다.
한편,세월호화물칸에실려있었던제주해군기지행철근수백톤은세월호참사가더큰위험을불러올친제국주의정책과연관있다는사실을보여준다.세월호는제주해군기지공사기한에맞춰무리하게출항을강행했고,국정원실소유주의혹은이와결코무관하지않을것이다.
둘째,이책은지난4년간의세월호참사항의‘운동’을돌아보고있다.이책의지은이는대학생시절,세월호유가족초청강연회를열고서명캠페인과대학생집회를조직하며캠퍼스를뛰어다닌‘세월호세대’다.지은이는세월호운동에참가하면서운동이나아가야할방향에대해꾸준히의견을내놓았다.이책은중요한국면마다수차례개정?증보해온소책자를다듬고문재인정부1년동안추가된내용들을새로이보완해내놓은것이다.
경찰에가로막힌세월호유가족들이울분이이끄는대로청와대를향해행진한그날부터,특별법제정운동,‘쓰레기’시행령폐기운동,1기특조위의건설과박근혜의계속되는방해,그리고이내터져나온박근혜퇴진촛불운동과문재인의집권까지.이책은그과정에서박근혜등구적폐세력이벌인악행만이아니라민주당이한구실에대해서도좌파적관점에서비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