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사고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변증법적 논리학의 역사와 이론)

인간의 사고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변증법적 논리학의 역사와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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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양 근대 철학사의 절정,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탄생을 다룬 고전
이 책은 서양 근대 철학사에서 변증법적 논리학이 어떻게 발전했고, 어떻게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변증법으로 절정에 이르렀는지 추적한다. 1부 “변증법의 역사”는 데카르트의 합리론부터 헤겔의 변증법에 이르는 철학사를 다루며, 관념론적 전통의 핵심과 그 한계를 지적한다(포이어바흐의 헤겔 비판도 덧붙인다). 2부 “마르크스주의의 변증법”은 변증법에 유물론을 결합시킨 논리학을 다루며, 마르크스.레닌의 사상적.방법적 공헌을 되새긴다.

철학의 전통적 주제인 인간의 사고, 즉 존재와 사고의 관계 문제는 마르크스 이전에는 형이상학적?선험적 논리학의 문제였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유물론적 변증법으로 접근해, 논리학이 인간의 사고가 어떻게 전개되고 발전하는지에 관한 문제이고, 나아가 자연과 사회 역사의 변화 과정에 대한 체계임을 논증한다. 즉, 유물론과 결합된 변증법적 논리학은 과학적 인식과 실천적 활동의 방법인 것이다. 이런 철학에 깊이 파고들어서 마르크스와 레닌처럼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활용하려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유용할 것이다.
저자

예발트일리옌코프

(1924~1979)

한평생변증법ㆍ유물론ㆍ인식론등을연구한소련의저명한철학자.소련에서고전적마르크스주의철학의부활을꿈꾸다마녀사냥에시달린,철저한비주류이자이단아였다.
1953년스탈린사후에일시적유화국면이펼쳐지자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기시작했지만,1960년대에이르러“마르크스주의를왜곡했다”는오명을쓰고강단에서쫓겨났다.당시소련관료들은조금이라도창조적인지적활동이라면모조리단속하려들었고,스탈린주의정설에어긋나는일리옌코프의저작을특히눈엣가시로여겼다.갈수록심해지는학계의배척속에서1979년자살로생을마쳤다.
대표작《마르크스자본론에서추상과구체의변증법》(DialecticsoftheAbstract&theConcreteinMarx’sCapital,1960)은매우독창적인《자본론》연구서로,후대의학자들에게큰영향을미쳤다.그밖에도《레닌주의변증법과실증주의의형이상학》(LeninistDialecticsandtheMetaphysicsofPositivism,1979)등많은저작을남겼다.

목차

책을펴내며
옮긴이머리말
1990년판옮긴이머리말

서론

1부변증법의역사
1장논리학의주제와근원:데카르트와라이프니츠
2장실체의속성으로서의사고:스피노자
3장논리학과변증법:칸트
4-1장논리학의구조적원리(이원론혹은일원론):피히테
4-2장논리학의구조적원리(이원론혹은일원론):셸링
5장논리학으로서의변증법:헤겔
6장논리학의구성원리재론?관념론인가유물론인가?:포이어바흐

2부마르크스주의의변증법
7장객관적관념론에대한마르크스주의의비판
8장논리학의주제로서의사고에관한마르크스주의의입장
9장논리학이변증법및유물론적인식론과일치함에관해
10장변증법적논리학의범주로본모순
11장변증법에서보편의문제

결론

후주

출판사 서평

서양근대철학사의절정,마르크스주의철학의탄생을다룬고전

이책은서양근대철학사에서변증법적논리학이어떻게발전했고,어떻게마르크스의유물론적변증법으로절정에이르렀는지추적한다.또,프랑스와독일의고전철학자들이논한존재론적ㆍ인식론적쟁점을상세히설명하며,논리학의본질적윤곽을밝히드러낸다.1부“변증법의역사”는서양근대철학의역사를파악하는데,2부“마르크스주의의변증법”은마르크스주의관점의철학과마르크스ㆍ레닌의사상적ㆍ방법적공헌을되새기는데도움이될것이다.
이책의지은이일리옌코프는1924년스몰렌스크에서태어나1979년모스크바에서자살로생을마쳤다.러시아내전이끝난직후세상에나와,스탈린과흐루쇼프정권을거쳐,브레즈네프시대에비극적죽음을맞은것이다.그는한평생변증법ㆍ유물론ㆍ인식론등을연구한마르크스주의사상가였다.대표작으로는이책외에도《마르크스자본론에서추상과구체의변증법》(DialecticsoftheAbstract&theConcreteinMarx’sCapital,1960),《레닌주의변증법과실증주의의형이상학》(LeninistDialecticsandtheMetaphysicsofPositivism,1979)등이있다.
영국의마르크스주의계간지《히스토리컬머티리얼리즘》에따르면,그의자살은당시러시아학계가그를점점고립시키고배척한것과직접적연관이있었다.일종의“마녀사냥”이벌어진것이다.실제로철학자일리옌코프의모든경력은소련관료집단의손에훼손됐다.당시관료들은조금이라도창조적인지적활동이라면모조리단속하려고혈안이돼있었다.고전적마르크스주의전통의부활이스탈린주의관료들에게달가울리없었다.
변증법적유물론은마르크스주의철학의핵심이다.그것이유물론인이유는물질적세계가객관적으로존재한다는것과물질이정신보다선행한다는것을인정하기때문이다.따라서근본적으로물질적생활조건이인간의사고를좌우한다고주장한다.그러나변증법적유물론은인간의역사가예정된결과를향해자동으로나아가는것처럼취급하는기계적유물론이나숙명론적결정론이결코아니다.
변증법은고대그리스까지거슬러올라가는오래된철학용어다.고대그리스인들은대화,즉상반된주장의충돌을통해진리에이를수있다는사상을변증법이라는말로표현했다.18세기말프랑스대혁명에서영감을얻은헤겔은더발전된변증법적방법을사용해인간의식ㆍ사상의역사전체가내적모순을통해발전했다고설명하려했다.그러나헤겔의변증법은여전히관념의영역에머물러있었다.
마르크스는헤겔의변증법을받아들이고변모시켜그것에유물론적기초를놨다.마르크스는인간의역사든자연의역사든역사의원동력은상반된사상이나개념의충돌이아니라,상반된물질적ㆍ사회적세력의충돌이라고생각했다.레닌도마르크스의변증법적유물론을충실히이해하고,그것을제국주의분석등에적용하며더욱발전시켰다.
이런철학에깊이파고들어서마르크스와레닌처럼결국세상을변화시키는일에활용하려는독자들에게이책은유용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