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인종 청소 실패와 팔레스타인 해방의 전망

이스라엘의 인종 청소 실패와 팔레스타인 해방의 전망

$19.32
Description
바로 지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주요 쟁점을 빠짐없이 다룬 책
2023년 10월 7일에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주요 쟁점들을 빠짐없이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대부분 전쟁의 포화가 팔레스타인을 휩쓸고 있는 와중에 쓴 것이다.
이원웅, 앤 알렉산더, 최일붕, 알렉스 캘리니코스, 탈라트 아흐메드 등 국내외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쓴 이 책은 팔레스타인인들이 겪는 고통만이 아니라 그들의 저항도 부각한다. 이스라엘은 갖은 만행을 저지르고도 하마스 등의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을 궤멸시키지 못했으므로 시온주의자들의 인종 청소는 이미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해방의 전망을 심층적으로 다룬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을 후원하는 강대국들에 맞설 힘이 다름 아닌 아랍 세계의 노동자·빈민에게 있고 이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데서 팔레스타인인들의 투쟁이 핵심적 구실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스라엘의 끔찍한 인종 학살 전쟁이 끝나기를 바랄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이원웅

저자:이원웅
〈노동자연대〉기자이고한국에서팔레스타인연대운동건설에힘쓰고있다.《우크라이나전쟁,제국주의강대국들의각축전》(공저,2022),《미국의이란전쟁과한국군파병반대한다》(공저,2020)를썼고《오늘날마르크스주의의의미》(2021),《자본주의위기의시대왜사회주의인가?》(공역,2012)를번역했다.

저자:앤알렉산더
중동전문지《미들이스트솔리대리티》의편집자이고,‘중동·북아프리카연대네트워크’의창립멤버이며,영국대학노조(UCU)의활동가다.한국에번역된책으로는《혁명이계속되다:이집트혁명과중동의민중반란2》(공저,2011),《이집트혁명과중동의민중반란》(공저,2011)이있다.


목차

연표
팔레스타인영토변화
머리말

1장이스라엘사회와국가의성격
이스라엘비판은유대인혐오가아니다
유대인혐오주장과그렇지않은주장을구별하기
두번째나크바?
이스라엘의팔레스타인인대학살계획

2장미국의이스라엘지원
중동에서의제국주의
‘유대인로비’때문에미국이이스라엘을지원하는가?
밀당관계인미국과이스라엘

3장이슬람,이슬람주의,하마스
마르크스주의와종교:이슬람사례를중심으로
무슬림·이슬람혐오는인종차별이다
이슬람주의(정치적이슬람)를어떻게봐야할까?
여성과이슬람

4장팔레스타인인들의저항:식민주의로부터의해방을향해
마르크스주의와민족해방운동
연속혁명은무엇이고팔레스타인해방에어떻게적용되는가?
팔레스타인해방은아랍혁명의일부가될것이다
남아공아파르트헤이트철폐투쟁의교훈
팔레스타인에서아파르트헤이트를철폐하기위한전략
팔레스타인:연속되는전쟁아니면연속되는혁명?

각글의출처
지은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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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책은2023년10월7일에시작된이스라엘-팔레스타인전쟁을종합적으로이해하는데필요한주요쟁점들을빠짐없이다룬다.이책의장점은다음과같다.
첫째,과거역사뿐아니라바로지금벌어지고있는이스라엘-팔레스타인전쟁과그것을둘러싼세계적논쟁을다룬다.이책은대부분전쟁의포화가팔레스타인을휩쓸고있는와중에쓴것이다.
둘째,팔레스타인저항과연대운동을공격하는시온주의자들의억지주장들,특히이스라엘비판이유대인혐오라는주장을설득력있게반박한다.이런주장에제대로대응하지못하면팔레스타인연대운동을효과적으로건설하기어려우며유대인혐오가오늘날에도심각한문제라는점에서중요한쟁점이다.
셋째,이전쟁을계기로강화된무슬림·이슬람에대한공격과이슬람주의운동을다룬다.현재팔레스타인인들의저항을이끄는세력이주로이슬람주의자들(하마스)이므로이점은중요하다.
넷째,팔레스타인인들의민족해방운동(특히그들의무장저항,민간인납치,인질억류)에어떤태도를취할지를다룬다.2023년12월한국국회가하마스의무장저항을비난하는양비론적결의안을발표하고여기에진보당·정의당같은진보정당들마저찬성표를던진것을돌아보면역시중요한문제다.
다섯째,이스라엘이저지르는만행을규탄할뿐아니라시온주의프로젝트가겪고있는위기와딜레마도다룬다.최근이스라엘에서극우가부상하는것은이런위기와딜레마에서비롯한것이며이는더욱위험하고끔찍한상황을낳고있다는것이이책의분석이다.
여섯째,미국과이스라엘의유착관계를비판할뿐아니라미국이이스라엘을지원하는진정한동기와제국주의가처한모순과위기도살펴본다.이스라엘-팔레스타인전쟁은이스라엘의위기와제국주의의위기를반영한다는것이이책의주장이다.
일곱째,그럼에도이스라엘국내여론이나‘국제사회’와미국의압력에기대를거는것은환상일뿐이라고비판한다.팔레스타인연대운동의과제는이스라엘과제국주의의위기에기대를거는것이아니라그들의위기를심화시키는것이어야한다.
여덟째,팔레스타인인들이겪는고통만이아니라그들의저항도부각한다.이스라엘은갖은만행을저지르고도하마스등의팔레스타인저항세력을궤멸시키지못했으므로시온주의자들의인종청소는이미실패하고있다고강조한다.
마지막으로,팔레스타인해방의전망을심층적으로다룬다는점이이책의가장큰특징이다(절반분량을이문제에할애한다).이스라엘이팔레스타인독립국가수립을인정해서공존한다는‘두국가방안’은언제나신기루였다.미국·호주·남아공의역사를보면알수있듯이식민정착자국가는결코토착원주민국가와평화롭게공존할수없다.유일한대안은아랍인과유대인등이민주적이고비종교적인단일국가안에서평등하게공존하는것이다.
이책은이스라엘과이스라엘을후원하는강대국들에맞설힘이다름아닌아랍세계의노동자·빈민에게있고이들의잠재력을깨우는데서팔레스타인인들의투쟁이핵심적구실을할수있다고강조한다.
이스라엘의끔찍한인종학살전쟁이끝나기를바랄뿐아니라팔레스타인문제의근본적해법을찾고자하는사람들에게이책이유익한길잡이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