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공부지요 (제 안에 빛을 품은 개똥벌레들의 '공부'이야기)

다 공부지요 (제 안에 빛을 품은 개똥벌레들의 '공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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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이 시대의 공부법>이라는 주제에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고 있는, 30명 필진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생학습 시대, 모두가 배우는 삶을 추구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불신과 폭력에 갇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 시대의 진정한 공부의 힘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공부들, 미래 세대가 습득해야 할 공부들 등. 공부의 진정한 과정과 목적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이 시대가 필요한 공존과 공감이라는 인문적 과제에 보다 심도 있게 다가갑니다.
저자

백년어서원

백년어서원은부산원도심동광동에자리한푸른여울입니다.‘백년어’는앞으로백년을헤엄쳐갈백마리의나무물고기를의미합니다.충청도산골옛집을헐어나온서까래와기둥에서태어난물고기들,그지느러미로새로운물결을만들고있습니다.
‘百’은물이끓기시작하는온도이며,한세기를넘어가는단위이며,언제나받고싶은점수이기도합니다.‘百’의우리말은‘온’입니다.이는‘전부’,‘모두’를함축하고있으니,곧온전함을지향하는자연수입니다.이기도같은‘百’은당신속에서오래자라고있던자연또는자유의이름이기도합니다.
물고기가표상하는건생명에대한연민과깨어있는영성으로신석기때부터사용된정신사의아이콘입니다.이는시대를거슬러근원을찾아가는힘이기도하며,공존을위한감수성의세계이기도합니다.십시일반마음과손길을보태고있는아름다운사람들을기억하며이제백년어는글쓰기의공동체를꿈꿉니다.소박한깃발을달고,누구에게나열려있는,무늬가있는문이고자합니다.긴꿈을꾸고자합니다.

목차

-책머리에공부라는놀이를위하여

제1부
이소회나아지는공부,낮아지는공부
김응숙공부외전工夫外傳
심은희공부는추상력과상상력의조화
이준영공부와시간성
이원자풀앞에다시서기까지
신정민까마귀는왜책장같게?
임회숙물려두기

제2부
김혜옥공부,편견을깨부수는과정
박근수어른으로서의공부,인간진화의시작
오순(생물학에서배워)일상에서도道의꼬리잡기
안재두無所說
윤나영코끼리달래기
배민자질문이내미는손
김미경새로운눈,새로운여행
허예주껍데기와알맹이

제3부
혜주慧主공부,환하게웃을수있는힘
권영현마지막공부두가지
김자현열등감이날개를달아줄
황선화걷기와공부
최의용나에게공부란?
박계현‘조’와의대화
정미라해도좋고,안해도좋은

제4부
김수우주는공부,받는공부,잊는공부
구설희다른몸으로향하는공부
김양아문해교실,그따뜻한나눔터
권성혜나와나의거리
송태원우리들의물리시간,기간제교사의물리시간
장민혁우리사이,단하나의감촉
박미라내공부법은공부를하지않는것

출판사 서평

[책머리에]
공부의목표는살기남기위한경쟁이아니라,함께살기위한공존이다.그저연결하고나누고풀기위하여공부한다.타자를향해흐르지않는공부는썩기시작한다.그래서공부는유용성보다는무용지용의세계에가깝지않을까.그래서귀신의목소리에도귀를기울일수있는힘,전우주적에너지를감지하는힘.곧깨달음이공부이다.
굳이공부를잘할수있는방법이있다면‘공부를노는’것이다.공부는놀이여야한다.즐길때가장잘할수있으므로.니체의사유에따르면,낙타처럼도사자처럼도아닌아이처럼노는것이진리에접근하는좋은방법이다.한참공부를놀다보면옆에한무더기쑥부쟁이가피어나지않을까.은근한향기를품은채말이다.